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

‘어쩌다’ 이방인 정치학자의 한국 사회 변화의 모색
$18.36
SKU
979119026329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1/7 - Mon 01/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1/2 - Mon 01/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2/10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91190263290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한국인으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한국에서 자랐고, 이후 30여 년을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았다. 어쩔 수 없이 느지막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어찌할 수 없는 형편 탓에 미국인 신분으로 돌아온 모국 한국. 그렇게 저자 김희민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인생의 2/3를 이방인으로 살았다.

“두 사회는 많이 달랐다. 내가 당연시했던 것들이 사회에서는 당연하지 않았고, 사회에서 당연시하는 것들이 나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

저자는 익숙지 않은 불편함을 오히려 학문적 자산으로 승화시켰다. 학문적 자산은 사회 곳곳을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어린 시선으로 피어났다. 어느 곳에 있어도 정신만은 편향되지 않으려 했던 이방인다운 모습이다. 정치학자로서 플로리다대학 종신 교수로 미국에서 학문적 성취와 인생 경력의 정점에 오르고,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로 연구 교육에 매진하던 중 발현된 유전적 질환으로 이제는 물리적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영원한 ‘이방인’ 김희민에게 ‘불편함’은 좌절이 될 수 없는 또 다른 도전의 계기일 뿐이다. 물리적 ‘시선’의 불편함은 우리 사회 대중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으로 변화되었다. 학자적 통찰을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한 실천적 도구로 삼고,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나온 첫 에세이가 바로 이 책 『삐딱한 이방인, 불편한 시선』이다. 저자는 정치, 교육, 종교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를 소용돌이로 몰아 넣는 오늘의 문제들을 드러내어 리더와 시민들에게 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그 변화를 위한 공동의 모색을 제안한다.
Contents
제1부 나는 이방인 정치학자 13

01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 15
02 신뢰의 정치, 불신의 정치 29
03 리더의 조건 53
04 시민의 조건 75

제2부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 89

05 사다리 바로 세우기_백년지대계를 어찌하랴 91
06 거꾸로 진격하는 대학 107
07 뭣이 중헌디_본말전도의 대학 강의! 123
08 오, 주여 당신은 어디에_방황하는 한국 교회 141
09 기독교를 ‘참으로’ 믿는다는 것 153
10 북한을 어찌하랴 161
11 행복 생, 존엄 사_백세 시대 단상 175

제3부 이방인 십년 살이 185

12 이방인 하루 살이 187
13 이방인 낙서 223

에필로그 233
[부록] 수능을 잘 보는 아이들 242
Author
김희민
1981년 미국에 유학하여 1983년 미네소타 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에는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에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에 조교수로 임용이 되었고, 그곳에서 22년을 근무하였다. 2011년 귀국,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에서 정치교육을 가르쳤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는 명예교수직을 수여받으며 계속 연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 길림대학교에서 객좌교수로 임명을 받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연구관심 분야는 합리적 선택이론, 민주주의 성취도 비교연구, 미래 가버넌스 연구 등이다. Rationality and Politics in the Korean Peninsula(1995), Mapping Policy Preferences: Estimates for Parties, Electors, and Governments, 1945-1998(2001), 매니페스토의 올바른 이해와 사용: 서구 24개국의 정당 매니페스토 연구(2007), Korean Democracy in Transition: A Rational Blueprint for Developing Societies(2011), 『게임이론으로 푸는 한국의 민주주의』(2013), 『민주주의와 리더십 이야기』(2016), 『한국 보수정부의 부침 2008-2017』(2019) 등의 저서를 출판하였고, 그 외에도 약 40편의 해외 학술지 논문이 있다. 북미한국정치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학술활동을 통한 국위선양을 인정받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훈포장을 받았다.
1981년 미국에 유학하여 1983년 미네소타 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에는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에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에 조교수로 임용이 되었고, 그곳에서 22년을 근무하였다. 2011년 귀국,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에서 정치교육을 가르쳤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는 명예교수직을 수여받으며 계속 연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 길림대학교에서 객좌교수로 임명을 받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연구관심 분야는 합리적 선택이론, 민주주의 성취도 비교연구, 미래 가버넌스 연구 등이다. Rationality and Politics in the Korean Peninsula(1995), Mapping Policy Preferences: Estimates for Parties, Electors, and Governments, 1945-1998(2001), 매니페스토의 올바른 이해와 사용: 서구 24개국의 정당 매니페스토 연구(2007), Korean Democracy in Transition: A Rational Blueprint for Developing Societies(2011), 『게임이론으로 푸는 한국의 민주주의』(2013), 『민주주의와 리더십 이야기』(2016), 『한국 보수정부의 부침 2008-2017』(2019) 등의 저서를 출판하였고, 그 외에도 약 40편의 해외 학술지 논문이 있다. 북미한국정치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학술활동을 통한 국위선양을 인정받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훈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