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괜찮은 너’에게 ‘그래도 괜찮다’ 말해 주고 싶어요.
자유인이 되길 원하는 그대를 향한 가톨릭 사제의 외침!
저는 가톨릭 신부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인간이 하느님께 받은 가장 큰 선물을 ‘자유’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을 제대로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 ‘자유인’으로 살길 바라십니다. 이 세상이 죄인을 가두는 ‘감옥’이 아니라 자유인들이 모여 사는 ‘하늘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제가 누리고 있는 ‘자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분들과 삶에 지친 사십 대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 글은 그리스도교 신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저의 글이 이곳 아름다운 별에서 함께 살아가는 벗님들에게 살짝 쿵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종교적 용어의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가감 없이 솔직하게 날 것의 일상 언어로 ‘자유’를 향한 제 여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글이 많은 분에게 읽히길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지만, 그보다 한 분의 독자라도 제 글을 읽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조금이라도 사랑하게 된다면 저에게 무척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지 마세요. 부디, 자유인이 되소서.”
-독자에게 중에서
Contents
독자에게 4
프롤로그 8
자유를 향한 질문
정말로 어쩔 수 없는가 17
나를 충분히 사랑하는가 25
그래서 뭘 어쩌라고 33
두 발로 딛고 39
자유를 위한 버림
버려야 얻는 자유 47
꽃은 그대로 아름답다 55
존경보다 사랑을 61
돈보다 벗 67
자유를 주는 수용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77
생긴 대로 멋있게 85
바꿀 거예요 93
눈물이 날 것 같을 때 99
자유를 찾는 행동
사양하는 게 미덕일까 107
간결하게 115
천지 차이 121
실패할 기회를 달라 129
자유를 사는 습관
너의 별에 가고 싶어 137
삶에 정답은 없다 143
살아있는 시체 149
고통은 성숙의 학교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