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人을 위한 글쓰기 특강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서 일을 하게 되면 글쓰는 훈련이 되지 않은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글쓰기의 중요성과 어려움도 깨닫는다. 그렇게 되면 글쓰는 연습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면서 매우 고통스럽게 글쓰기를 배우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은 배우는(Learning) 과정이라기보다 익히는(Training) 과정이다.

글쓰기 강좌를 아무리 들어도 실제로 자기가 글을 쓰고 수정하면서 배우는 과정이 없다면 글쓰기가 늘지 않는다. 어쩌면 모든 글은 글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보다 실전을 통해서 글쓰는 법을 스스로 익혀나가는 과정이다. 이 자료를 읽는데 말고 글쓰는 훈련을 많이 하기를 권한다.

“원자력은 다른 과학과 달리 국민과의 소통이 특히 중요한 분야이다. 원자력 산업은 국방· 안보 등 국가 안위와 직결되어 있어 정책 결정자의 각별한 이해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공 재원을 통해 원자력연구와 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펄쳐나가기 위해서는 대중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공계 종사자들이 그렇듯이 원자력인도 국민과의 소통이 미숙하다. 소통의 방법보다는 내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원자력계는 대중과 고립되어 있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