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역사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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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04
Pages/Weight/Size 150*210*24mm
ISBN 9791190200004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독립운동 DNA’를 되살리기 위하여

‘독립운동’이라고 하면 이제는 마치 화석이 되어버린 마냥 느껴지지만, 사실은 한 인간의 인생 주기인 한 세대, 단지 백 년 전 이야기일 뿐이다.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되었다. 특히 이 책의 기획 의도는 이제까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독립운동가보다는 조금 덜 알려진 인물을 많이 소개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독립운동가는 소수이고, 그들의 삶에만 자꾸 반복적으로 초점이 맞춰왔지만, 사실은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들이 더 많다.

이 책의 의미는 그들의 삶의 흔적과 궤적을 따라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또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의 삶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서 우리가 교과서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알게 한다. 예를 들면, 유관순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삼일운동에 앞장섰다는 그 사실 하나뿐이다.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은 잘 모른다. 이제 독립투사 유관순보다는 한 어린 소녀였던 그의 인간적 삶에 초점을 맞춰 들어가 볼 것이다.

그리고 또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명예의 권위’를 되찾아주기 위해서도 기획되었다. 지금 우리는 명예보다는 돈이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돈이 먼저였더라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일제강점기 때 모두 친일파가 되어야 했고, 독립군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던 그 시대를 지나, 이제 우리는 독립 국가가 되었지만, 명예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다. “명예가 밥 먹여주나”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부끄러운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의 뜨거운 희생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가 왔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피 안에는 ‘독립운동 DNA’가 엄연히 존재한다. 다시 우리는 그 뜨거운 피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를 통해서 우리는 그 DNA를 남겨준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흔적과 궤적을 따라가 우리 자신의 위치를 다시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 한 명 한 명이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사실을 말이다.
Contents
작가의 말 : ‘독립운동 DNA’, 내 안에 있다!

Part 1. 독립군 명장, 지청천

Part 2. 여걸 항일 독립투사, 남자현

Part 3. 민족의 등불, 한용운

Part 4. 유림골 선비, 김창숙

Part 5. 아, 어린 소녀 유관순!

Part 6.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

Part 7.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회영

Part 8. 한국의 잔 다르크, 김마리아

Part 9. 평민 출신 의병장, 신돌석

Part 10. 영원한 청년, 윤봉길
Author
최성철
돈암초등학교를 거쳐 서울중학교, 서울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졸업했다. 문학을 시작으로 사람 사는 모습을 찾아다니다가 ‘인문학’이라는 큰 바다를 만나 여전히 그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래도 그는 즐겁다. 문학, 인문학 모두 사람 사는 모습을 이리저리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 나이 들어서 그럴 것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삶에는 정도나 정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열심히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그러다 보면 기러기도 만나고, 바위도 만나고 하다가 어느 날에는 작은 배 한 척도 만날 것이며, 그 배를 열심히 몰고 온 사람들과 짙어져 가는 석양 밑에 앉아서 그동안에 있었던 자신과 그 사람들 인생의 이야기들을 조금씩 나눌 것이다.

그는 일등은 못하더라도 잘 만든 도구 하나 가지고 영원한 ‘감성 장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좌충우돌하더라도 항상 즐겁다. 오늘도 그는 열심히 헤엄친다. 따뜻한 뭍에 도착할 때까지…….

『도시의 북쪽』, 『어느 경주氏의 낯선 귀가』 등의 시집을 냈으며, 에세이집으로는 『놀이의 천국』, 『내려올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광장에서 별을 보다』가 있다. 최근에 진땀을 빼며 쓴 인문학책으로는, 『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와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가 있다.
돈암초등학교를 거쳐 서울중학교, 서울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를 졸업했다. 문학을 시작으로 사람 사는 모습을 찾아다니다가 ‘인문학’이라는 큰 바다를 만나 여전히 그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래도 그는 즐겁다. 문학, 인문학 모두 사람 사는 모습을 이리저리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 나이 들어서 그럴 것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삶에는 정도나 정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열심히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그러다 보면 기러기도 만나고, 바위도 만나고 하다가 어느 날에는 작은 배 한 척도 만날 것이며, 그 배를 열심히 몰고 온 사람들과 짙어져 가는 석양 밑에 앉아서 그동안에 있었던 자신과 그 사람들 인생의 이야기들을 조금씩 나눌 것이다.

그는 일등은 못하더라도 잘 만든 도구 하나 가지고 영원한 ‘감성 장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그는 좌충우돌하더라도 항상 즐겁다. 오늘도 그는 열심히 헤엄친다. 따뜻한 뭍에 도착할 때까지…….

『도시의 북쪽』, 『어느 경주氏의 낯선 귀가』 등의 시집을 냈으며, 에세이집으로는 『놀이의 천국』, 『내려올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광장에서 별을 보다』가 있다. 최근에 진땀을 빼며 쓴 인문학책으로는, 『우리 신화로 풀어보는 글쓰기』와 『나는 대한민국 역사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