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여자들에게

엉망인 여성해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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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06
Pages/Weight/Size 148*210*26mm
ISBN 9791190186049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1970년대 일본,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투쟁한 전공투 운동 한가운데에서
어머니(아이를 낳는 대상)와 변소(성욕을 처리하는 대상)로 찢겨진 여성을 직시하며
여성해방 ‘우먼리브’ 운동의 출발을 알린 역사적 저작!

『생명의 여자들에게 - 엉망인 여성해방론』은 일본 여성해방 ‘우먼리브’ 운동의 선구자 다나카 미쓰(1943~)의 대표작이다. 1972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 4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은 일본에서 여성해방운동의 고전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생명의 여자들에게』는 다나카 미쓰가 ‘그룹 싸우는 여자들’ 멤버로 한창 여성공동체를 꾸리고 여성해방운동을 이끌던 시기에 출간되었으며, 이후 개정판과 신판이 거듭 출판되면서 일본의 대표적 여성해방론서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한국어판은 여러 자료와 기념비적 선언 「변소로부터의 해방」 및 해설과 해제를 수록한 2016년 개정증보판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여자를 성욕 처리 대상인 ‘변소’로 취급하거나 아이를 낳는 ‘어머니’로 대상화하는 남자들의 시선을 고발하며 그러한 시선이 역사를 거슬러 아시아 태평양 전쟁 시기 위안부를 두고 여성을 성노예로 삼은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임을 뼈저리게 밝힌다. 또한 일본 전공투 운동 당시 여성의 해방을 외치며 자생적으로 태동한 여성해방 ‘우먼리브’ 운동의 한 단면을 보여 주면서 여성을 여성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사회를 준엄히 고발하고, 단지 이론으로 정리할 수 없는, 삶을 통한 여성해방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어릴 적 체험에서부터 엉망인 채 자기혐오에 빠져 있던 한 사람이 자신의 엉망인 상태를 긍정하고 여성을 억압하고 대상화하는 사회에 맞서 자유롭고 당당하게, 얽매임 없이 맞선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이 있더라도 바로 공감할 수 있는 여자들의 생명력 넘치는 사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Ⅰ 여성해방이란 무엇인가

1. 이제 막 잠에서 깬 호스티스가 뭐가 나빠
2. 남성다움이 생산성을 지탱한다
3.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은 걸인의 마음

Ⅱ 개인사

1. 나의 원체험
2. 어둠 속에 보이는 것
3. 여성해방과의 만남

Ⅲ 만남을 찾아서

1. 뒤통수를 치고 싶지도 맞고 싶지도 않아
2. 엉망에는 엉망으로

Ⅳ 자식을 죽인 여자와 여성해방

1. 임금님은 벌거벗었다!
2. 에로스 시론을 향해

Ⅴ 신좌익과 여성해방

1. 남자의 할복과 여자의 순사
2. 나비에서 애벌레로 후퇴한 이유
3. 발기부전에서 벗어나기
4. 여성해방 공동체의 오늘과 내일

Ⅵ 자료

◇ 왜 성의 해방인가 - 여성해방을 향한 문제 제기
◇ 여자는 누구를 위해 사랑하지 않는다!
◇ 주부들이여, 12월 8일 여자들의 반전 시위에 참가하라!
◇ 깨어나라, 깨어나라. 여자가 아이를 죽이러 간다, 깨어나라, 깨어나라, 여자가 아이를 죽이러 간다
◇ 8월 여성해방 엠티를 창조하자!
◇ 어머니께
◇ 낳고 싶다…… 그런데 - 그래 낳아 보자
◇ 여성해방 엠티 일정을 정했다!
◇ 여성해방 엠티의 네 가지 즐거움
◇ 열려라, 열려라, 열려라 참깨!
◇ 내가 위에서 내려다봤던 여성해방운동
◇ 표창장 - 도쿄대 입시를 향해

변소로부터의 해방

◎ 들어가며
◎ 여성해방운동이란 말은 왜 못나 보이나
◎ 예속 의식은 만들어진다
◎ 변소인 나, 오물인 너, 우리들의 비참한 성
◎ 여자의 반격과 그 투쟁
◎ 아이를 낳지 않는 남자와 낳는 여자
◎ ‘처녀성’이 침략과 반혁명을 지탱한다
◎ 성기가 말하는 진실이야말로 진실이다

주요 저작 소개
해설
해제
저자 후기
역자 후기
Author
다나카 미쓰,조승미
1970년대 일본 여성해방 ‘우먼리브’ 운동의 대표적 인물. 1970년 전공투 운동 한가운데서 「변소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전단을 제작하여 배포하면서 여성해방운동의 중심에 섰다. ‘그룹 싸우는 여자들’의 대표로 우먼리브대회를 조직했으며, 여성들의 공동체 운동 조직 ‘우먼리브 신주쿠 센터’를 세우고 피임과 중절, 이혼 및 가출 상담, 여성 관련 법률 상담 등을 진행했다. 1975년 제1회 세계여성회의에 참가하고자 멕시코에 갔다가 이후 4년이 지나 미혼으로 아이를 낳고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동양침구전문학교에 들어가 침구를 공부했으며, 1982년 자신의 침구원 ‘여성과 어린이의 몸을 기르는 레라하루세’를 열어 침구사와 동양의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 대표작은 본서 『생명의 여자들에게 ? 엉망인 여성해방론』이며 이외에 『스스로 고치는 냉증』, 『생명의 이미지 트레이닝』, 『둘도 없이 소중하지만, 별 것 아닌 나』최근에 『이 별은 나의 별이 아니다この星は,私の星じゃない』라는 책을 출간했다(본문에 상세한 저서 목록이 있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현하고 오키나와 미군 기지 반대 활동에 나서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일본 여성해방 ‘우먼리브’ 운동의 대표적 인물. 1970년 전공투 운동 한가운데서 「변소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전단을 제작하여 배포하면서 여성해방운동의 중심에 섰다. ‘그룹 싸우는 여자들’의 대표로 우먼리브대회를 조직했으며, 여성들의 공동체 운동 조직 ‘우먼리브 신주쿠 센터’를 세우고 피임과 중절, 이혼 및 가출 상담, 여성 관련 법률 상담 등을 진행했다. 1975년 제1회 세계여성회의에 참가하고자 멕시코에 갔다가 이후 4년이 지나 미혼으로 아이를 낳고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동양침구전문학교에 들어가 침구를 공부했으며, 1982년 자신의 침구원 ‘여성과 어린이의 몸을 기르는 레라하루세’를 열어 침구사와 동양의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 대표작은 본서 『생명의 여자들에게 ? 엉망인 여성해방론』이며 이외에 『스스로 고치는 냉증』, 『생명의 이미지 트레이닝』, 『둘도 없이 소중하지만, 별 것 아닌 나』최근에 『이 별은 나의 별이 아니다この星は,私の星じゃない』라는 책을 출간했다(본문에 상세한 저서 목록이 있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현하고 오키나와 미군 기지 반대 활동에 나서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