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엄마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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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013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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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25
Pages/Weight/Size 130*198*20mm
ISBN 979119013637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이 책은 ‘엄마 되기’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여자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 아이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듯 엄마 역시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그 과정에 무지하다.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는 타이완의 문학 교수 리신룬의 에세이로, 저자 본인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지난하고 고단한 여정은 결혼식 당일 화려하게 차려입은 자신의 낯선 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임신 중 몸의 경험과 분만 과정에서 몸의 감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1장, 아이를 기르며 벌어지는 일을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 2장을 거쳐, 펄펄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입원한 아이를 돌본 경험을 절절하게 적어 내려간 3장,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엄마에 대해 곱씹어 보는 4장까지, 한 여성이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여정을 거치며 경험한 몸의 감각은 물론 변화무쌍한 감정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단언하기 힘든 그 혼란스러운 현실과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충실히 담아낸 이 작품은 아이로 인해 울고 웃어 본 이들에게는 통점을 살살 어루만져 주는 위로를, 작가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의 지평이 확장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 오늘은 네 인생에서 중요한 날이란다

1장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어
태동 / 후각은 마치 / 대기실 여성들의 언어 / 내 고통을 밟고 나아가네 / 산후조리원의 밤과 낮 / 오래된 창파오 / 떨어지는 머리칼 / 새 생명의 탄생 곁에는 죽음이

2장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하루 / 남루한 시간 속에서 나는 계속 글을 써 내려가네 / 다시 책상으로 돌아간 그 여성들처럼 / 순수의 시대 / 버려진 것들에 부쳐 / 정전기

3장 그해 여름의 흉터
나중에 일어나는 일 / 여행이 아니다 / 하얀 거짓말 /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4장 나의 엄마 이야기
장대비 / 종종 그 두 손이 생각난다 / 이제 엄마가 여행을 떠날 차례 / 엄마가 오는 시간

에필로그
Author
리신룬,우디
징이대학(靜宜大學) 타이완문학과 부교수. 타이완 국립중앙대학교 중국문학 학사, 석사, 박사 졸업. 여성의 몸, 질병, 육신의 고통을 주요 주제로 글을 써 왔다. 작품으로는 『약탕기』, 『병』, 『다시 오다』, 『이 몸』이 있다. ‘연합보문학상 산문상(聯合報文學奬散文奬)’, ‘시보문학상(時報文學奬)’ 등을 수상했고,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로 ‘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비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징이대학(靜宜大學) 타이완문학과 부교수. 타이완 국립중앙대학교 중국문학 학사, 석사, 박사 졸업. 여성의 몸, 질병, 육신의 고통을 주요 주제로 글을 써 왔다. 작품으로는 『약탕기』, 『병』, 『다시 오다』, 『이 몸』이 있다. ‘연합보문학상 산문상(聯合報文學奬散文奬)’, ‘시보문학상(時報文學奬)’ 등을 수상했고,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로 ‘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비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