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일상을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구독자 11만, 유튜브 〈충코의 철학〉 운영자 이충녕 강력 추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비교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비교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책. ‘비교한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마음이 불편하다. 비교 끝에 상처만 남는 일을 너무 많이 겪어 온 탓이리라.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비교에겐 잘못이 없다. 그것을 폭력적으로 사용한 사람의 문제일 뿐. 사실 비교만큼 생각을 확장하기 좋은 도구는 없다. 이런 도구를 선입견 때문에 쓰지 않는 건 너무나 아까운 일이다.
이 책은 비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 비교라는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여 사유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사랑과 머리카락, 좀비와 나, 판단과 이해, 혐오와 연대 등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대상들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다양한 대상들을 비교하다 보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리고, 생각이 확장됨이 느껴진다. 폭넓은 사고가 부족하고 질문이 사라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비교에 대한 색안경을 벗으면, 삶에 힘이 되는 도구를 손에 쥘 수 있다. 생각을 확장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 그건 비교가 안겨 주는 자산이다. 독자분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을 가꿔 갈 강력한 도구를 꼭 챙겨 가시기를 바란다.
Contents
Phase 1
‘비교’를 위한 전주곡: 프롤로그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사랑과 머리카락
당신은 운명을 믿습니까: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
익숙한 맛의 정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삶은 파이다: 파이, Pie, π
최초의 조선인, 마지막 고려인: 정도전과 정몽주
작지만 큰 차이: 판단과 이해
Phase 2
생방송 중입니다: 유재하와 커트 코베인
복수를 위한 안내서: 복수심과 중력
진짜 끝은 무엇일까: 시작, 끝, 과정, 결정
!=, 〉=, 〈=, ==: 인터미션
같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비와 눈
관념을 실재로 만들다: 연필과 키보드
마음에 답이 있다: 취미와 과제
Phase 3
내가 되고 내가 만드는: 음식과 말
나는 꼰대일까 멘토일까: 훈수와 조언
너는 또 다른 나: 좀비와 나
성장의 연애, 연애의 성장: 연애와 성장
라디오는 살아남았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질문은 연대의 힘: 혐오와 연대
다시 엄친아: 에필로그
참고한 자료
Author
COSMO
"한때, 독서는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겹도록 평범한 저의 일상에 작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 것은 한 권의 과학책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지 못한 미련 때문인지, 과학자가 되지 못한 사람이 과학책을 읽고 감명받았다는 현실이 조금 씁쓸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거창한 계획과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가는 인생보다는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들을 이루어 가는 것이 훨씬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바쁜 일상 중에도 마음을 비우고 한가롭게 책을 읽으려 노력합니다. 첫발을 내딛는 데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효과적인 삶을 핑계로 게으른 인생을 선택한 엔지니어, 독서와 코스모스를 사랑하는 지구인이 흔적을 남겨 보려 합니다."
"한때, 독서는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겹도록 평범한 저의 일상에 작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 것은 한 권의 과학책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지 못한 미련 때문인지, 과학자가 되지 못한 사람이 과학책을 읽고 감명받았다는 현실이 조금 씁쓸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거창한 계획과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가는 인생보다는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들을 이루어 가는 것이 훨씬 훌륭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바쁜 일상 중에도 마음을 비우고 한가롭게 책을 읽으려 노력합니다. 첫발을 내딛는 데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효과적인 삶을 핑계로 게으른 인생을 선택한 엔지니어, 독서와 코스모스를 사랑하는 지구인이 흔적을 남겨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