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이라면 반항부터 하는 아이와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은 느낌, 이대로 계속되어도 괜찮을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마치 전지전능한 거인처럼 나만 바라보던 아이와의 관계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저를 키웠는데, 왜 저러는 건지 이해는커녕 배신감까지 느껴진다. 이해를 해보려 노력을 해보다가도, 나도 모르게 아이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바로 후회한다. ‘한 번 더 참을 걸.’ 좋은 엄마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던 내가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진퇴양난에 빠진 것 같은 이 상황, 해답이 있기는 한 걸까? 이런 엄마의 고민에 답을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으로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전문 상담가인 저자들이 오늘도 “참을 인(忍)”자를 수십, 수백 번 마음에 새기며, 자녀의 사춘기를 “함께” 견디는 엄마를 위한 지침이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에 담겼다. 처음 맞는 사춘기에 요란하게 흔들리는 사십춘기 엄마와 어디로 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지랄발광 사춘기 내 새끼의 특성과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한 해법을 그 옛날 아이와 함께 읽었던 그림책을 매개로 쉽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내가 그럴 줄 몰랐다. 그리고 네가 그럴 줄 정말 몰랐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Part 1 사춘기 : 지랄발광 내 새끼
제1화 나는 누구일까? 끝없는 질문 속으로 『이게 정말 나일까?』
제2화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는 누구일까?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제3화 나만의 왕국에서 내 맘대로 하고 싶어 『백만 년 동안 절대 말 안 해』
제4화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줄무늬가 생겼어요』
제5화 우리 엄마, 아빠가 달리 보여요 『엄마 모습』
제6화 내게 너무나 중요한 그대. ‘친구’라는 이름 『나랑 같이 놀자』
제7화 사춘기 아이들의 사랑, 깊어지는 이성 관계 『내 사랑을 받아 줘』
제8화 휘몰아치는 파도 같이 흔들리는 마음 『떠나고 싶은 날에는』
제9화 슬픔이를 위한 집을 짓는 사춘기 아이 『슬픔이를 위해 지은 집』
Part 2 사십춘기 : 흔들리는 엄마
제1화 사춘기 아이와의 관계를 위한 열쇠 : 애착 『길 떠나는 너에게』
제2화 나의 엄마와 나,그리고 나의 아이 『악어 엄마』
제3화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당신에게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제4화 외로움과 공허 속에 흔들리는 당신에게 『너도 외롭니?』
제5화 혼자가 좋은 당신에게 『난 혼자가 좋아』
제6화 관계가 혼란스러운 당신에게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제7화 아이의 좌절을 용납할 수 없는 당신에게 『메두사 엄마』, 『손, 아귀』
Part 3 너와 나 : 그럼에도…, 다시 잇다
제1화 내 마음에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봄날의 개』, 『가끔씩 나는』
제2화 난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마음 수영』, 『행복한 여우』
제3화 사춘기 아이를 안아주고 버텨주는 엄마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나의 두발자전거』
제4화 이제는 조금씩 거리를 두고 『울타리 너머』, 『적당한 거리』
제5화 사춘기 아이의 마음에 가만히 다가가는 엄마 『가만히 들어주었어』
제6화 아이의 행동 이면에 담긴 감정과 욕구에 주목하기 『가시소년』,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7화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엄마의 칭찬 『행복한 나무늘보』
제8화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볼 수 있는 힘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
에필로그 | 그럭저럭 괜찮은 엄마를 위해 『엄마 왜 안 와』
Author
김지영,김신실
울긋불긋한 여드름, 쌉싸름한 고민투성이였던 사춘기 시절부터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청소년 상담자를 꿈꿔왔습니다. 끌리듯 자연스럽게 심리학을,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15년째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픔으로 호소하는 이들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학교 현장에서 전문상담교사로 근무하는 한편, 대학 내 상담심리전문가 양성과정의 슈퍼바이저(한국상담심리학회 전문가)로 활약하며 초심 상담자들을 양성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진 옷도 아기자기한 자수로 예뻐지듯, 상처 난 마음에 아름다운 자수를 놓는 일을 상담으로 여기며 오늘도 청소년 아이들과 학부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mind.needlework
블로그 blog.naver.com/group2017 (내 마음을 부탁해)
울긋불긋한 여드름, 쌉싸름한 고민투성이였던 사춘기 시절부터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청소년 상담자를 꿈꿔왔습니다. 끌리듯 자연스럽게 심리학을,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15년째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픔으로 호소하는 이들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학교 현장에서 전문상담교사로 근무하는 한편, 대학 내 상담심리전문가 양성과정의 슈퍼바이저(한국상담심리학회 전문가)로 활약하며 초심 상담자들을 양성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진 옷도 아기자기한 자수로 예뻐지듯, 상처 난 마음에 아름다운 자수를 놓는 일을 상담으로 여기며 오늘도 청소년 아이들과 학부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mind.needlework
블로그 blog.naver.com/group2017 (내 마음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