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붓다(佛)와 담마(法)와 승가(僧家)를 가리켜 삼보(三寶)라는 말을 쓰고 있다. 붓다는 사람 세상이 평화롭도록 진리를 일러주었으며, 담마는 붓다가 편 진리이고, 승가는 붓다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고 행하며 그 뜻을 세상에 전하는 이들이다. 이 책은 불교도들이 삼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붓다의 가르침, 담마가 무엇인지 밝힌다.
Contents
여는 말
옮긴이의 말
1장. 다섯 사문에게 처음 하신 말씀 「전법륜경(轉法輪經)」 (법과 바퀴를 굴림 경)
붓다의 담마 속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사문은 쉬라마나의 쉬람에서
치우친 양극단의 길
치우침 없는 사람의 길, 여덟 바른길 - 중도
‘치우친 길’, ‘바른길’, 삼법인(三法印)의 특징
‘바름’의 잣대
네 가지 진리, 사성제(四聖諦)
고제(苦蹄)와 오취온(五取蘊) = 사고(四苦)팔고(八苦)
오취온은 꼭두각시
목마름이 욕망하는 삶은 세 가지
세 가지 목마름이 사라지는 모습
여덟 바른길에 나타나는 열두 가지 지혜
열두 가지 지혜가 생긴 뒤 붓다가 되다.
다섯 행자가 법을 알다.
2장. 원인과 결과가 돌고 돎에 대한 말씀 「연기경(緣起經)」
괴로움을 알 수 있는 법
‘돌고 돎’의 두 종류 뜻
고해에서 사람이 도는 게 아니라 사람 안에서 苦가 도는 것이 연기법
도는 것들의 이름과 특징
모자라거나 넘치는 욕계 업
모자라거나 넘치는 색계·무색계 짓
뺄 건 빼고 바꿀 건 바꿔야 한다
첫 번째 ‘돌고 돎의 바퀴 테’
괴로움이 돌고 도는 모양을 두 바퀴로
사람들은 업과 업의 결과를 잘못 알고 있다
3장. 내가 아님에 대한 말씀 「내가 아님 경(無我經)」
無我로 풀이한 ‘아낟따’란
내가 없으면 남도 있을 수 없다
‘아낟따’의 특징과 진짜 뜻
다섯 비구는 법을 아는 이들이다
가리산지리산하는 건 병이다
‘아닛짜’와 ‘둑카’의 바른 뜻
‘아낟따’를 바탕으로 공부하려면
4장. 알아차림이 앞장섬에 대한 말씀 「대념처경(大念處經)」
찬탄
네 가지 알아차림
온갖 알아차림에 대해 자세하게 펼침
알아차림의 목적은 괴로움을 사르는 것
묶어두는 게 아니라, 바름으로 흔들림 없게 하는 것!
마음이 가진 능력은 생각
잃어버린 붓다의 가르침
들숨 날숨, 일부러 알아차림 하는 모습
일상의 자연스러운 들숨 날숨에서 알아차림 할 것은
알아차림의 올바른 방법
숨어있는 낄레사를 없애야
술어(述語) 풀이 정리
부록
Author
아신 냐나,아리야 냐니
아홉 살에 출가하여 경전 공부와 위빠사나 수행을 하였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어 위빠사나 수행 지도를 하는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해답을 얻고자 하였으나 저마다 다른 말을 하는 것에 대의심(大疑心)을 품고 빨리어 경전을 탐구하였다. 탐구 끝에 상좌부 교리가 붓다의 가르침과 어긋나 있음을 알고 1984년 미얀마 승가 원로회의에 정식으로 문제 제기하였으나 붓다의 가르침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승단에서 쫓겨나는 한편 승단의 요청으로 군부 감옥에 구속되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세 번째로 투옥될 때는 종신형에 가까운 형량을 받았으나,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치와 미얀마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며 세계인권위원회 덕분에 석방되었다. 여든이 넘은 지금도 정정한 모습으로 아담마(adhamma)가 아닌 붓다의 담마(Dhamma)를 전하고 있다.
아홉 살에 출가하여 경전 공부와 위빠사나 수행을 하였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어 위빠사나 수행 지도를 하는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해답을 얻고자 하였으나 저마다 다른 말을 하는 것에 대의심(大疑心)을 품고 빨리어 경전을 탐구하였다. 탐구 끝에 상좌부 교리가 붓다의 가르침과 어긋나 있음을 알고 1984년 미얀마 승가 원로회의에 정식으로 문제 제기하였으나 붓다의 가르침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승단에서 쫓겨나는 한편 승단의 요청으로 군부 감옥에 구속되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세 번째로 투옥될 때는 종신형에 가까운 형량을 받았으나,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치와 미얀마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며 세계인권위원회 덕분에 석방되었다. 여든이 넘은 지금도 정정한 모습으로 아담마(adhamma)가 아닌 붓다의 담마(Dhamma)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