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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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90052603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영혼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맑고 투명한 언어,
고난의 시대를 건너는 깊은 영성으로의 초대!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이 말을 벗들에게, 터널과도 같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무엇보다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당신도 그 말을 내게 들려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는 최대환 신부의 성서 묵상집으로 팬데믹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영성의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지성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최대환 신부는 고전과 현대문학을 두루 섭렵한 탐서가, 음악과 영화에 정통한 예술 애호가이며 독일에서 중세 철학, 근대 철학, 윤리학 등을 전공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지성과 영성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직조한 아름다운 묵상집이다. 인간에 대한 사려 깊은 이해와 신뢰, 하느님과의 관계에 대한 긍정의 회복이 일체의 과장과 치장을 허락하지 않는 순결한 언어에 담긴다. 겨울 한복판에서 시작하여 봄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동반하는 말씀 묵상에서 우리는 “흰 눈이 뺨에 닿은 감각에 깜짝 놀라 기뻐하는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맑고 투명한 한 사제의 영혼과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예술과 철학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광대한 인문적 사유를 만날 수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Ⅰ. 겨울 풍경 속에서
희망을 간직하고 살아가기
그분 안에 머무는 것을 배우기
우리는 사랑의 신비 안에서 숨을 쉰다
비우면 알게 됩니다
하느님이 주신 등불을 꺼뜨리지 말기를
용서의 길은 내 앞에
구원의 길은 자비를 구하는 이에게 열립니다
완고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가져오신 새로움
겸손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 열려 있는 태도입니다
축복은 이웃을 향한 넉넉한 마음에 내립니다

II. 겨울의 뒤안길을 걷다
믿음은 신뢰이니
우리는 하느님의 일을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인생은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는 여정
누구에게나 자신의 몫이 있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복이 있어라
김수환 추기경님을 추모하며
거룩함과 완전함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누룩
결단이 실천을 뿌리내리게 한다
세상에 대한 사랑은 세상에 속하지 않는 자유에서
오만함을 버리고 자비의 길로 나서십시오
우리는 그분을 믿고 공중으로 나는 곡예사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어디서 자라나는가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사랑의 길을 선택하는 것
단식의 참뜻
하느님의 계명은 기쁨의 원천
회개는 가능합니다

Ⅲ. 마른 가지에서 꽃이 피어나
회개는 절박한 삶의 변화입니다
사랑의 계명과 함께 걸어가는 길
겸허한 사람만이 가르칠 자격이 있다
예언자적 투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길
축복은 주님과 운명 공동체가 되는 것
부유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자비로운 아버지를 닮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환대와 겸손의 태도로 초대하신다
계명의 참 의미
진실의 힘을 믿는가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
다른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것에 기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비추어주십니다
나는 물을 보았네
침묵 속에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에 물들어 갑니다
사순절은 감사의 응답
하느님의 사랑만이 세상의 악과 인간의 죄를 이깁니다
벗인 예수님이 무덤 속에 있는 나를 일어나라고 부르십니다
삶과 죽음은 서로 닿아 있다
진리 안의 자유

IV. 성주간의 시간
십자가의 그림자를 피하지 마세요
하느님의 뜻은 일치와 화해에 있습니다
베드로의 눈물, 나의 눈물
고요 속에 열리는 하느님 사랑의 길
구원의 길은 밤과 침묵을 통해 나 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마지막까지 나를 놓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떠난 자리에 주님의 자비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부활은 소리 없이 이미 우리의 삶 안에
빈 무덤에서 부활 신앙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뿐
뜨거운 마음과 함께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사랑은 죽음을 이깁니다
부활을 증거하는 삶
우리의 약함은 주님의 도구
주님은 우리에게 자유의 바람을 보내십니다

Ⅴ.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오월은 성모성월
성서 묵상은 만남입니다
하늘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기다립니다
신앙인의 소명은 기쁨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을 두고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교회의 여정은 끝나지 않습니다
기도는 봄의 마음을 가져다줍니다
사랑의 실천은 존재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습니다
아침의 기분
봄날, 토요일 아침의 단상
참 행복은 성령에 따른 삶으로부터
죽음은 마지막 말이 아닙니다
교회의 하나됨은 어디에서 오는가
삶과 인격으로 읽는 성서 말씀
예수님의 모습은 가장 가난한 이웃의 얼굴 안에
신앙인의 기쁨은 성령이 함께하심에

나가는 글 사랑만이 남는다
Author
최대환
천주교 의정부 교구 소속의 가톨릭 신부이다. 1998년 서울 대교구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2004년 서울 대교구에서 의정부 교구가 분가하면서 의정부 교구 소속이 되었다. 고덕동 성당 보좌 신부, 정발산 성당 주임 신부로서 일선 사목 경험을 했고,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수학하면서 고대 철학, 윤리학, 종교 철학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내 사제 양성 기관인 서울 대교구 대신학교에서 지성교육 담당 및 의정부 교구 담당으로 봉직하고 있다. 의정부 교구와 서울 대교구 소속의 여러 교육 기관에서 다양한 강의를 맡고 있으며 교회 안팎으로 다양한 기관의 초대를 받아 여러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 진행을 맡고 있으며 《의정부 주보》에 〈최대환 신부의 음악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나 자신부터 돌봐야 합니다』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별이 빛난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등이 있다.
천주교 의정부 교구 소속의 가톨릭 신부이다. 1998년 서울 대교구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2004년 서울 대교구에서 의정부 교구가 분가하면서 의정부 교구 소속이 되었다. 고덕동 성당 보좌 신부, 정발산 성당 주임 신부로서 일선 사목 경험을 했고,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수학하면서 고대 철학, 윤리학, 종교 철학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내 사제 양성 기관인 서울 대교구 대신학교에서 지성교육 담당 및 의정부 교구 담당으로 봉직하고 있다. 의정부 교구와 서울 대교구 소속의 여러 교육 기관에서 다양한 강의를 맡고 있으며 교회 안팎으로 다양한 기관의 초대를 받아 여러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 진행을 맡고 있으며 《의정부 주보》에 〈최대환 신부의 음악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나 자신부터 돌봐야 합니다』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별이 빛난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