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부금, 어떻게 쓰이는지 아시나요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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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20
Pages/Weight/Size 152*225*15mm
ISBN 979118999331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와이에치미디어(www.yhmedia.co.kr)가 기업인으로 전경련, 금호, KTB네트워크, SK, 효성을 거쳐 현재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저자 권오용의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혁신을 위한 제언’을 담은 [내 기부금, 어떻게 쓰이는지 아시나요]를 발간하였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기부금 사용의 검증을 통한 공익법인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0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 평가기관(비영리법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부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데, 신뢰의 기반은 투명성이며 투명성의 시작은 정확한 정보의 공개이므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익법인들이 관련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는 공익법인들의 법 준수 여부를 제대로 감독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기부자들은 인정에 호소하는 ‘빈곤포르노(poverty pornography)’ 모금 광고만을 보고 기부하는 것을 지양하고 기관의 투명성과 재무 정보를 활용한 효율성을 비교 판단하여 기부단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우리는 무언가를 할 때, 무의식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따져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특히 소비를 할 때 그 효용과 가치를 더 많이 따져본다. 그런데 일명 착한 소비라고 불리는 ‘기부’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따지고 있을까? 기부할 때 그 기부금이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지, 그리고 그 사업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저자는, 수많은 기부단체가 있고 그들은 수만 개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수만 개의 사업 중 어떤 사업에 내 기부금을 줄 것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기부를 결정하는 것은 무익한 사업에 내가 낸 기부금이 사용된 것을 알고 실망해서 기부를 중단하는 것보다 훨씬 보람된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침 정부는 비영리 투명성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2018년 공익법인회계기준을 제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공익법인과 관련된 제도들도 변화를 맞이했다. 공익법인에 새롭게 적용될 투명성 강화를 위한 세법 개정안을 확정하였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기업과 부자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들이 더 쉽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기부자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 기부금 사용의 검증을 통한 공익법인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0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 평가기관(비영리법인) ‘한국가이드스타’가 제공하는 공익법인 평가정보는 개인 기부자들뿐 아니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기부는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한 일이다. 그것이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며, 기부단체가 하는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따져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걸음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였다.
Contents
프롤로그/ 불편한 진실
제1장/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01 우리나라 기부지수 114개국 중 110위!
02 경제 선진국 vs. 기부 선진국
03 왜 기부하는 사람들은 계속 줄어드는 것일까
04 투명한 기부문화는 조세 정의를 실현한다
05 제도와 기술의 융합으로 기부 투명성 확보하자
06 국가보조금을 검증하자
07 기부단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투명성이 강화된다
08 기부금과 보조금을 통합 관리하자
09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정부 보조금 제도
10 공익법인을 깨끗하게, 더 투명하게
11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업이 더욱 빛나려면…
12 부자 동네 이미지가 강한 강남구의 기부지수는 어떨까
제2장/ 당신의 기부금은 안전한가요
01 내가 낸 기부금은 어떻게 쓰였을까
02 우크라이나 기부금은 어디로 갔을까
03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고 보니…
04 나라를 뒤흔든 공익법인의 미래
05 대통령 기념 공익법인의 현상
06 공익법인은 설립자의 것이 아니다
07 당신의 기부금은 안전한가요
08 공익 분야 종사자의 고액 연봉을 어떻게 볼 것인가
09 공익법인의 반복되는 부실공시, 무엇이 문제인가
10 외부 회계감사는 왜 필요할까
11 공익법인의 「투명성 리포트」를 제안한다
12 기부금 투명성 제고 요구에 정부가 화답하다
13 공익목적사업 수행비용 내역서
14 기부자들의 착한 마음을 열려면…
제3장/ 선한 영향력의 완결판, ‘기부 선진국으로’ 가는 길
01 행복도 검증되나요
02 ‘경제’와 ‘문화’ 아우르는 기부 선진국을 상상해 보라
03 기업 기부금 제도를 ESG의 관점에서 재정립하면 어떨까
04 ‘ESG’와 ‘혁신’, 한국경제를 진정한 성공의 길로 이끌다
05 한국 기업의 ESG 경영, 또 다른 성장의 기회 될 것
06 시대 조류를 꿰뚫어 본 SK가(家)의 사회공헌활동
07 효성가(家), ‘애국보훈’ 활동의 뿌리를 되돌아보다
08 “전 재산 사회 환원하겠다”는 유한양행 창업자의 울림
09 이재용 시대의 도래, 삼성의 사회공헌에 바란다
10 삼성전자가 선택한 공익법인들(NPOs)
11 동네 중국집도 리뷰가 붙고 평점이 매겨지는데?
12 선한 영향력, 기부가 빛을 발하려면…
13 보헤미안 랩소디 속의 기부문화
14 대기업이 선택한 공익법인들(NPOs)
15 공익법인 결산서류의 현재와 미래를 톺아보다
제4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걸음을 시작하자
01 남을 위해 소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02 기부 캠페인의 성공적 발전 사례
03 단 하루에 우리나라 연간 기부액의 30%를 모았다
04 우리도 이런 날을 하나 가질 수 없을까
05 화요일을 특별하게, 기빙튜즈데이!
06 사이비 공익법인이 기업을 파고들게 해선 안 돼
07 공익법인의 신탁이사회 구성을 제안한다
08 기부하면 면죄 되나
09 기부에 정답이란 건 없다
10 공익법인과 정치
11 예비 퍼스트레이디들의 기부와 봉사는 누가 물어보나
12 유엔의 이름도 이제는 검증되어야 한다
13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세상을 바꿔 가는 또 다른 한류
14 유명한 가수의 팬처럼, ‘팬심’으로 기부하자
15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16 해외 재난현장의 ‘원팀 코리아’
17 깨끗해야 행복하다
에필로그/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자
Author
권오용
1955년 경북 영주에서 출생했다.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기업인으로 전경련, 금호, KTB네트워크, SK, 효성에서 일했고, 현재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기업 재직 중 이해관계자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과 위기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제2 이동통신사업자 선정(1994), 빅딜(대기업간의 사업교환, 1998), 동아생명 인수(2000), 이베이의 옥션 M&A(2001), 팬텍 큐리텔 합병(2002), 소버린의 SK에 대한 적대적 M&A 무산(2005),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2012) 등이 그가 관여해 성공시킨 프로젝트들이다. 물론 실패 사례도 많다.

전경련 재직 중 영국의 런던상의(LCCI)와 일본의 게이단렌(經團連)에 파견근무했다. 국제경제실장으로 한국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추진했고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을 지원했다.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해 기업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체계적 개념을 도입했다. 2000년 KTB네트워크 재직 중 100여 벤처기업들의 경영플랫폼인 KTBn클럽을 결성해 운영했고 2004년 이후 SK그룹에 재직하면서 SK브랜드관리체계를 세우고 핵심브랜드 ‘행복날개(Wings of Happiness)’를 출범시켰다. 2013년 효성그룹의 고문으로 취임해 위기관리를 담당했다.

저서로는 『사람은 기업을 만들고 기업은 세계를 만든다』(1995, 고려원), 『제5의 경영자원』(1997, 사람들·역서),『한국병-진단과 처방』(2001, FKI미디어), 『가나다라ABC』(2013, 조선뉴스프레스),『대한혁신민국』(2015, FKI미디어)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2015, 프리이코노미북스),『한국경제를 만든 이 순간』(2018, 더벨) 등이 있다. 이 중 『한국병』과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는 중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1955년 경북 영주에서 출생했다.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기업인으로 전경련, 금호, KTB네트워크, SK, 효성에서 일했고, 현재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기업 재직 중 이해관계자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구조조정과 위기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제2 이동통신사업자 선정(1994), 빅딜(대기업간의 사업교환, 1998), 동아생명 인수(2000), 이베이의 옥션 M&A(2001), 팬텍 큐리텔 합병(2002), 소버린의 SK에 대한 적대적 M&A 무산(2005),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2012) 등이 그가 관여해 성공시킨 프로젝트들이다. 물론 실패 사례도 많다.

전경련 재직 중 영국의 런던상의(LCCI)와 일본의 게이단렌(經團連)에 파견근무했다. 국제경제실장으로 한국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추진했고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을 지원했다.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해 기업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체계적 개념을 도입했다. 2000년 KTB네트워크 재직 중 100여 벤처기업들의 경영플랫폼인 KTBn클럽을 결성해 운영했고 2004년 이후 SK그룹에 재직하면서 SK브랜드관리체계를 세우고 핵심브랜드 ‘행복날개(Wings of Happiness)’를 출범시켰다. 2013년 효성그룹의 고문으로 취임해 위기관리를 담당했다.

저서로는 『사람은 기업을 만들고 기업은 세계를 만든다』(1995, 고려원), 『제5의 경영자원』(1997, 사람들·역서),『한국병-진단과 처방』(2001, FKI미디어), 『가나다라ABC』(2013, 조선뉴스프레스),『대한혁신민국』(2015, FKI미디어)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2015, 프리이코노미북스),『한국경제를 만든 이 순간』(2018, 더벨) 등이 있다. 이 중 『한국병』과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는 중국에서 번역,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