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국의 괴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린 시절 만화에서 봤던 몽달귀신과 처녀귀신, 투박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결코 미워할 수 없었던 도깨비 그리고 종종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구미호,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에 등장해 큰 화제가 됐던 인면조…. 언뜻 떠올리면 이 정도가 생각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귀신과 괴물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한국 요괴 도감』의 저자 고성배는 일본 퇴마 만화를 보며 ‘왜 우리나라의 괴물을 정리한 책은 없을까?’라는 의문을 갖다가 직접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괴물들을 수집하여 정리했다. 그렇게 출간한 독립출판물은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고, 이후 다양한 괴물·요괴 콘텐츠가 소개되는 데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한국 요괴 도감』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의 고문헌과 다양한 민담을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괴물, 귀신, 사물, 신을 소개한 책이다. 각 괴물의 출몰 지역과 시기, 특징, 기록된 문헌을 통해 총 218종의 괴물을 소개한다. 『한국 요괴 도감』을 통해 지금까지 봉인돼 있었던 신비한 괴물의 세계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2014년 매거진 the kooh를 시작으로 주목받지 않는 것들을 책으로 만들기 시작했으며 더쿠문고라는 브랜드를 통해 서브컬쳐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요괴도감>, <동양요괴도감> 등을 저술했으며 <조선점술서>,<조선천문도감>,<기믹스>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4년 매거진 the kooh를 시작으로 주목받지 않는 것들을 책으로 만들기 시작했으며 더쿠문고라는 브랜드를 통해 서브컬쳐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요괴도감>, <동양요괴도감> 등을 저술했으며 <조선점술서>,<조선천문도감>,<기믹스>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책을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