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의 직업 세계

궁궐은 조선 시대 최고의 일터였다
$23.76
SKU
979118993649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 - Thu 05/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4/29 - Thu 05/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0/07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8993649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궁궐은 조선 시대 최고의 일터였다

조선 궁궐 안에는 20여 개의 관청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양반부터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근무했다. 이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궁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 심지어 계약직이거나 월급이 없더라도 궁궐에서 근무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다. 그만큼 궁궐은 조선인들에게 꿈의 직장이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궁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과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조선인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어디였는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직업 문화는 어땠는지 등을 직업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Contents
서문_ 궁궐은 조선 시대 최고의 일터였다

0장 궁궐 조선에서 가장 핫한 직장

궁궐은 조선 최고의 직장
조선을 대표하는 5궁
궁궐 속 베스트 잡(job)은?
계약직과 무보수가 득실대는 곳
월급보다 뒤로 버는 수입이 더 많은 별감
괴로운 신고식에 시달린 조선의 직장인들

1장 홍문관 문관들의 직장 선호도 1위

집현전에서 시작된 인재 양성의 텃밭
서적 관리, 왕을 위한 정치 자문
감시와 시비, 공격에 시달리는 관원들
조선에서 가장 영예로운 선비, 대제학

2장 예문관 목숨 걸고 역사를 기록하는 곳

왕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작성한 시정기
사관의 임무에 충실한 죄로 귀양 간 민인생
사관은 술도 잘 먹고 시도 잘 지어야
피바람을 불러온 가장 사초

3장 승정원 정승 판서로 가는 징검다리

조선 왕의 비서기관이자 출세의 전당
임금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었던 주서와 서리

4장 사간원 직언과 직간

관료 중에 가장 꼿꼿한 집단
사간원과 사헌부의 대립을 이용해 인사 문제 해결한 태종

5장 승문원 외교의 최전선

외교 문서는 우리 손에서 나온다
글자 하나 토씨 하나의 오류도 용납되지 않는 곳

6장 교서관 인쇄와 글씨 전담

조선의 출판과 인장 관리
교서관에 승려가 근무했다?

7장 세자시강원과 세자익위사 세자 보필

미래 권력의 산실
세자시강원 출신의 세도가 홍국영

8장 상서원 옥새와 병부 관리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도장, 옥새
군대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병부
전국에 마패가 670개나?

9장 내의원 궁궐 속 왕실 전담병원

왕과 왕비의 병마를 다스리는 사람들
조선 시대를 풍미한 어의들
- 세종이 신뢰한 조선 초 최고의 명의 노중례
- 조선의 편작으로 불린 《동의보감》의 편찬자 허준
- 한낱 마의에서 어의로 발탁된 까막눈 백광현

10장 의녀 조선의 여의사

조선 관비들의 선망 직종 1위
온갖 일에 동원되는 의녀들
양반들의 첩 선호도 1순위, 내의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의녀들
- 중종이 마지막까지 몸을 맡긴 주치의 대장금
- 충치 제거술의 달인 장덕과 귀금
- 중독 치료의 명의 분이와 내의녀 교육에 헌신한 애종

11장 궁녀 왕족의 생활비서

조선의 전문직 여성 공무원
궁녀의 범주와 명칭
7개 부서로 구성된 여관 조직
상궁들의 핵심 보직
궁녀의 근무방식과 월급
궁녀들은 월급으로 무엇을 했을까?

12장 환관 왕족의 최측근 수행비서

왕조 시대의 특이 직업, 환관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환관의 조직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이성계
현실성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조선의 내시부
조선 왕들은 환관들을 어떻게 대했을까?
- 환관에게 호랑이처럼 굴었던 태종
- 깐깐한 원칙으로 환관들을 휘어잡은 세종
- 많은 환관을 공신으로 삼은 선조와 광해군
- 환관에게 유독 엄했던 영조
- 환관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애쓴 정조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환관들
- 조선의 환관제도를 정착시킨 김사행
- 단종의 마지막 보루 엄자치
- 연산군의 학정을 꾸짖다 참혹하게 살해된 김처선

13장 경연청 왕을 위한 정치 학교

왕과 신하들의 정치 토론장
왕비에게 쫓겨나 경연청에서 자야 했던 태종

14장 선전관청 무관들의 직장 선호도 1위

가장 가까이에서 왕의 목숨을 지키는 사람들
고위직으로 가는 출세의 지름길
왕과 힘겨루기도 마다하지 않는 선전관청 행수
선전관 천거 문제로 억울하게 파직당한 박섬

15장 금군청 최정예로 이뤄진 왕의 친위부대

왕을 지키는 700명의 무사들
내금위에서 벌어진 별별 사건들
천인 출신 겸사복을 얕보다 괘씸죄에 걸린 두 사람

16장 오위도총부 조선의 합동참모부

군졸들의 호랑이로 군림한 도총부 관원들
악습이 관습이 되어버린 ‘궐내행하’

17장 관상감 천문과 풍수 업무

조선의 자연과학 전문가 집합소
조선 천문학의 대가 이순지와 《제가역상집》
관상감이 남긴 조선 천문 과학의 유산들
조선의 ‘위대한 손’ 장영실과 세종의 과학 혁명

18장 사복시 말과 목장 관리

궁궐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부리는 곳
점마별감 비리 사건

19장 전설사 장막과 차일 전담

날씨에 운명이 달린 그들
유악때문에 순식간에 죄인이 된 관원들

20장 내수사 왕실 재산 관리

알고 보면 최고 권력 기관
연산군 시절, 절정에 이른 내수사 별좌의 횡포
내수사의 고리대금업이 불러온 폐단

21장 사옹원 조선 최고 요리사들의 일터

궁궐 음식을 담당하는 곳
조선 왕조의 수라상과 궁중 음식의 대중화
궁중 식사를 책임진 반감들의 수난

22장 상의원 조선 패션을 선도하는 곳

왕실의 옷과 보석을 담당한 600명의 장인들
늘 가슴 졸이며 사는 상의원의 의복 장인들
‘상방기생’으로 불린 침선비
Author
박영규
역사 대중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역사 저술가이자 밀리언셀러 실록사가.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아홉 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내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조선 주제사 시리즈로 《메디컬 조선》 《크리미널 조선》 《에로틱 조선》 《조선 왕실 로맨스》 등을 썼으며, 《조선 왕들은 왜?》 《조선명저기행》 《조선전쟁실록》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등 그간 3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저술했다. 최근에는 한국사와 더불어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자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세계사 신박한 정리》 《인문학 리스타트》 등 집필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는 한 마디로 ‘사람 알기’다. 그는 그동안 명리학, 심리학, 애니어그램, MBTI, 의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들을 탐독하며 이를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의 행동 양식은 대부분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곧 타고난 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나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나의 성격을 알아야 하고, 나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나의 몸을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자는 연구 끝에, 보다 정확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한 가지 공식을 만들었다. 이를 학생, 학부모 등 3000여 명에게 테스트를 해본 결과 성공적이었다. 저자는 “성격유형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곧 나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내 성격이 왜?』 책을 일종의 ‘행복취득술’에 관한 책이라고 일컫는 이유다.

또한 1998년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한 이후 대하소설 『책략』, 『그 남자의 물고기』, 『길 위의 황제』에 이어, 조선 정조의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밀찰살인』을 썼다. 한편, 기존의 집필 주제에서 한 걸음 진보한 『인문학 리스타트』는 인류의 역사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경제, 사회, 종교, 철학 전반의 발자취를 하나의 흐름으로 꿰뚫어 독자들에게 폭넓은 인문교양 지식과 통찰을 안긴다. 수년간 역사 문학 교육원 ‘이산서당’을 운영했으며 현재 ‘다산학교’를 설립해 대안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역사 대중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역사 저술가이자 밀리언셀러 실록사가.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아홉 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내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조선 주제사 시리즈로 《메디컬 조선》 《크리미널 조선》 《에로틱 조선》 《조선 왕실 로맨스》 등을 썼으며, 《조선 왕들은 왜?》 《조선명저기행》 《조선전쟁실록》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등 그간 3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저술했다. 최근에는 한국사와 더불어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자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세계사 신박한 정리》 《인문학 리스타트》 등 집필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는 한 마디로 ‘사람 알기’다. 그는 그동안 명리학, 심리학, 애니어그램, MBTI, 의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들을 탐독하며 이를 연구했다. 그 결과 사람의 행동 양식은 대부분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곧 타고난 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나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나의 성격을 알아야 하고, 나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나의 몸을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자는 연구 끝에, 보다 정확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한 가지 공식을 만들었다. 이를 학생, 학부모 등 3000여 명에게 테스트를 해본 결과 성공적이었다. 저자는 “성격유형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곧 나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내 성격이 왜?』 책을 일종의 ‘행복취득술’에 관한 책이라고 일컫는 이유다.

또한 1998년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한 이후 대하소설 『책략』, 『그 남자의 물고기』, 『길 위의 황제』에 이어, 조선 정조의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밀찰살인』을 썼다. 한편, 기존의 집필 주제에서 한 걸음 진보한 『인문학 리스타트』는 인류의 역사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경제, 사회, 종교, 철학 전반의 발자취를 하나의 흐름으로 꿰뚫어 독자들에게 폭넓은 인문교양 지식과 통찰을 안긴다. 수년간 역사 문학 교육원 ‘이산서당’을 운영했으며 현재 ‘다산학교’를 설립해 대안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