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학

감응하는 시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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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28
Pages/Weight/Size 153*224*23mm
ISBN 979118989870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새롭게 출현하는 시에 대한 예리한 비평적 포커스”

문학평론가이자 문화연구자인 최진석의 신간 『사건의 시학』은 최근 한국 현대시의 경향과 현상, 전망을 타진하는 문학평론집이다. 시인이나 시작품의 성격이나 구조 등을 논의하는 기존 평론의 관성을 벗어나, 2015년 이후 한국 사회를 움직였던 각종 사건들과 사태들에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시적 동향을 찾아보고 그 미래적 경로를 모색하려는 저자의 관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총 5개 부로 이루어져 있고, 시비평과 예술비평을 포함하여 총 23편의 평론을 수록함으로써 우리 시대 문학예술의 현재성을 알아가기 위한 탐침을 제공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7

제1부 사건의 시와 시적 사건

사건 이후의 사건 17
-촛불이 열어 놓은 시적 경로들
팬데믹 이후, 세계의 저편 47
-인류세와 지구생태적 위기의 시적 감응들
다시, 시적인 것의 가능성을 위하여 83
-루카치와 바흐친을 넘어서

제2부 시학의 성좌들

여-성, 미-래, 사-물 101
-지나간 것과 도래할 것, 그 사이의 시학
주름의 시학 121
-나희덕 사유의 접힘과 펼쳐짐
가능주의자, 불가능한 미-래의 시학 153
-나희덕 문학의 지금과 여기
문장과 사건 185
-김언 시학의 언어학과 유물론
F라는 고유한 시의 성좌 217
-김선향의 두 번째 시집에 대하여
아나키의 시학과 윤리학 235
-신동엽과 크로포트킨


제3부 감응하는 시와 미-래

시간을 지각하는 시작-기계(들) 275
-2016년의 가을의 시편들
주소 없는 편지 299
-2018년 신인들의 시적 감응에 대하여
시는 언제나 미-래의 시제다 317
-역사의 시간과 시의 시간
머뭇거리는 이 봄의 착란들 329
-시적 감각의 특이성에 대하여
시작, 비인간의 노고 341
-(불)가능한 시의 성좌들

제4부 클리나멘의 시적 욕망

시, 혹은 나라는 타자를 향한 욕망 355
-민구의 시편들
사건의 예감, 클리나멘의 시학 369
-안태운의 신작시
뒤늦게 도착한 출발의 예감 379
-정영효의 근작시에 부쳐
존재하지 않는 요일의 무늬 389
-권정일의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 넣지」
초록의 서곡, 기다림의 시간 397
-윤지양의 신작시
시학의 저편 409
-김건영의 「파이」가 열어 놓은 시간

제5부 탈주선 위의 예술

예술을 넘어선 예술, 아방가르드의 욕망과 불안 421
-피터 게이의 모더니즘론
획과 탈주선 437
-고윤숙 개인전에 부쳐
배신의 미스터리와 그 희열 449
-금보성의 ‘한글회화’에 담긴 해석의 비밀

발표지면 467
Author
최진석
문학평론가,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근대비평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러시아인문학대학교에서 문화와 반反문화의 역동성을 주제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문학동네]로 등단하였으며, 문학과 사회, 문화와 정치의 역설적 이면에 관심을 두면서 강의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감응의 정치학: 코뮨주의와 혁명』,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 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 『불온한 인문학』(공저), 『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공저), 『코뮨주의 선언』(공저) 등을 썼고,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누가 들뢰즈와 가타리를 두려워하는가?』, 『해체와 파괴』, 『레닌과 미래의 혁명』(공역), 『러시아 문화사 강의』(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문학평론가,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근대비평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러시아인문학대학교에서 문화와 반反문화의 역동성을 주제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문학동네]로 등단하였으며, 문학과 사회, 문화와 정치의 역설적 이면에 관심을 두면서 강의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감응의 정치학: 코뮨주의와 혁명』,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 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 『불온한 인문학』(공저), 『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공저), 『코뮨주의 선언』(공저) 등을 썼고,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누가 들뢰즈와 가타리를 두려워하는가?』, 『해체와 파괴』, 『레닌과 미래의 혁명』(공역), 『러시아 문화사 강의』(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