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론 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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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5/10
Pages/Weight/Size 151*216*43mm
ISBN 979118989850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가라타니 고진이 읽고 쓴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모든 것


가라타니 고진의 『나쓰메 소세키론 집성』은 『增補 漱石論集成』(平凡社, 2001)을 옮긴 것으로 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가라타니의 관점들이 내용 및 형식의 차원에서 망라되어 있는 책이다. 『나쓰메 소세키론 집성』은 글의 형식상 소세키 시론Ⅰ,Ⅱ, Ⅲ부와 작품 해설, 강연 및 기타, 단편 등으로 크게 나누어 구성하고 모두 발표 연도순으로 묶었다. 가라타니의 초판 후기에 따르면 “20년 동안 썼던 소세키론을 항목별로 나누기는 했어도 현재의 시점에서 정리하려 하지 않고 단지 연대순으로 나열했다”고 한다. 이는 초판의 증보판인 이 책의 구성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연대순이라는 책의 구성에 대해 가라타니는 “이 책은 정돈된 소세키론이 아닌데, 소세키론을 그대로 수록하고 그저 연대순으로 구성하기로 한 것은 과거의 생각을 부정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Contents
소세키 시론Ⅰ
의식과 자연 9
안쪽에서 본 생 73
계급에 대하여 103
문학에 대하여 131
풍경의 발견 161

소세키 시론 Ⅱ
소세키와 장르 207
소세키와 ‘문’ 245

소세키 시론 Ⅲ
시와 죽음 277
소세키의 알레고리 327

작품 해설
『문』 377
『풀베개』 385
『그 후』 393
『산시로』 401
『명암』 409
『우미인초』 417
『춘분 지나고까지』 425
『한눈팔기』 433

강연 및 기타
소세키의 다양성 443
소세키의 구조
쓸쓸한 쇼와의 정신
소세키의 ‘문’
에크리튀르
소세키와 칸트

단편
1 509
2 521
3 527
4 531

ㅣ제3문명사판 후기ㅣ 537
ㅣ후기ㅣ 541
ㅣ옮긴이 후기ㅣ 543
ㅣ초출일람ㅣ 545
ㅣ일본인 인명 약력ㅣ 547
Author
가라타니 고진,윤인로
가라타니 고진은 '인문학계의 무라카미 하루키' 라고 불릴만큼 한국 젊은 인문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역사, 건축, 철학 등 전방위 문예평론가이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일본의 1960~70년대의 인문학계는 일본의 샤르트르라고 불린 요시모토 다카아키(吉本隆明)가 이끌어왔다면, 1970년대 후반은 가라타니 고진으로 대표된다. 그의 사유 특징은 비서구인이 가진 주변부적 문제의식을 서양의 근현대사상으로 풀이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는 다는 점이다.

고진 교수는 1978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해석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이라는 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마르크스의 노동운동은 이제 현대에는 소비자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의 횡포를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대응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노동운동 처럼 현대의 문학은 힘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에 그 대안으로 21세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으로 "초비평" 을 제안하고 있다. 노동자에서 소비자로 입장을 바꾸는 것, 공산주의가 무너졌을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시 읽는 것, 이 바로 고진 교수가 말하는 '입장전환'이며 이 상태에서 대상물을 꼼꼼하게 바라보는 것이 '초비평'이다. 또한 그는 그는 문예비평(문단비평)이라는 협소하고 자족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근현대 철학 사상과 끝없이 투쟁하면서 「자본주의=민족(Nation)=국가(State)」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라는 실천적 통로 찾기 위해 지금도 계속 이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정본 가라타니 고진집〉의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은유로서의 건축』, 『트랜스크리틱』, 『역사와 반복』, 『네이션과 미학』이 있으며 그 외에 『언어와 비극』, 『근대문학의 종언』, 『세계공화국으로』, 『정치를 말하다』, 『세계사의 구조』, 『철학의 기원』 등 다수가 있다.
가라타니 고진은 '인문학계의 무라카미 하루키' 라고 불릴만큼 한국 젊은 인문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역사, 건축, 철학 등 전방위 문예평론가이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일본의 1960~70년대의 인문학계는 일본의 샤르트르라고 불린 요시모토 다카아키(吉本隆明)가 이끌어왔다면, 1970년대 후반은 가라타니 고진으로 대표된다. 그의 사유 특징은 비서구인이 가진 주변부적 문제의식을 서양의 근현대사상으로 풀이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는 다는 점이다.

고진 교수는 1978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해석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이라는 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마르크스의 노동운동은 이제 현대에는 소비자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의 횡포를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대응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노동운동 처럼 현대의 문학은 힘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에 그 대안으로 21세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으로 "초비평" 을 제안하고 있다. 노동자에서 소비자로 입장을 바꾸는 것, 공산주의가 무너졌을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시 읽는 것, 이 바로 고진 교수가 말하는 '입장전환'이며 이 상태에서 대상물을 꼼꼼하게 바라보는 것이 '초비평'이다. 또한 그는 그는 문예비평(문단비평)이라는 협소하고 자족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근현대 철학 사상과 끝없이 투쟁하면서 「자본주의=민족(Nation)=국가(State)」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라는 실천적 통로 찾기 위해 지금도 계속 이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정본 가라타니 고진집〉의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은유로서의 건축』, 『트랜스크리틱』, 『역사와 반복』, 『네이션과 미학』이 있으며 그 외에 『언어와 비극』, 『근대문학의 종언』, 『세계공화국으로』, 『정치를 말하다』, 『세계사의 구조』, 『철학의 기원』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