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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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23
Pages/Weight/Size 140*190*30mm
ISBN 979118989849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이충훈의 저작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는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시기 프랑스에서 괴물이라는 주제를 놓고 예술과 과학의 두 관점이 가졌던 의미를 탐구하는 책이다. 괴물 논쟁의 의미를 이 시기에서 조명하는 이유는 고대에서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두려움의 존재였던 괴물의 존재를 이성으로 밝혀내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기이하게도 이어지는 낭만주의 시기에 괴물이 다시 끔찍한 모습으로 예술작품에 등장하여 괴물의 연구와 논쟁이 본격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놀라운 과학혁명을 가능케 했던 이 이성의 시대에 괴물은 이제 유쾌한 가상의 존재였음이 밝혀졌는데, 고야의 그림들, 사드의 소설에서 괴물이 더 끔찍한 모습으로 복귀했다는 점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 시대 예술가들은 인간 내부에 도사린 괴물의 특징에 주목했고, 과학자들은 해부학적 상동성과 상사성을 밝히면서 종종 과장되곤 한 괴물의 특징을 해소하고 약화하고자 노력했다.
Contents
책머리에 5

제1부 섭리와 무지
어원과 의미 23
몽테뉴의 경우 53
상상력에 의해 태어나는 괴물 71
신이 어떻게 괴물을 지상에 내보낼 수 있는가? 89
발생이론과 괴물의 문제 99
18세기의 괴물논쟁 I 107
18세기의 괴물논쟁 II 123
18세기의 괴물논쟁 III 141

제2부 자연의 유희
모페르튀 155
뷔퐁의 유기분자와 내적 주형 이론 169
흑인과 백인의 잡종에 대한 모페르튀와 뷔퐁의 논의 185
노새는 괴물일까? 195
형이상학의 거부 205
존재론적 해석에서 인식론적 해석으로 221
형상과 기형 235
쌍두인의 초상 247
루소의 경우 263
늑대인간 루소 275
사드의 괴물 291
뷔퐁의 두 해석 303
이지도르 조프루아 생틸레르의 기형학 321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339

참고문헌 349
Author
이충훈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
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
교 프랑스학과 부교수이다.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자연의 해석에 대한 단상』,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사드의 『규방철학』, 모페르튀의 『자연의 비너스』등을 번역했고, 『우리 시대의 레미제라블 읽기』, 『18세기 도시』를 공동으로 펴냈다.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
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
교 프랑스학과 부교수이다.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자연의 해석에 대한 단상』,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사드의 『규방철학』, 모페르튀의 『자연의 비너스』등을 번역했고, 『우리 시대의 레미제라블 읽기』, 『18세기 도시』를 공동으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