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해석학

$28.75
SKU
979118989836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9/15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9118989836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이 책 〈포스트모던 해석학: 정보 시대에서의 사실과 해석〉은 존 카푸토(John D. Caputo)의 최근 저작 Hermeneutics: Facts and Interpretation in the Age of Information(2018)을 옮긴 책이다. 원제를 번역하자면 〈해석학: 정보 시대에서의 사실과 해석〉이 되겠지만, 책의 내용을 감안하여 책명을 〈포스트모던 해석학〉으로 옮겼는데 이 책에서 존 카투토가 현대 해석학의 특징을 포스트모던 해석학 또는 근본 해석학(radical hermeneutics)이라는 명칭으로 압축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전반적인 의미를 해명해주는 서론과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결론을 빼고 나면,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1-4장, 6장은 카푸토가 전형적인 포스트모던 해석학자라고 평가한 하이데거, 가다머, 데리다, 바티모와 로티의 철학을 설명하는 데 할애되고 있다. 5장은 구조주의 언어학과 후기 구조주의 철학이 해석학적 사유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요약하고 있다. 나머지 7-11장은 포스트모던 해석학이 구체적인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데 할애되고 있다. 7장은 데리다의 해체 철학이 법의 영역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8장은 가다머의 해석학이 의학과 간호학, 교육학 등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다룬다. 9장은 5장과 연계하여 포스트모던 해석학이 과학과 공학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10장은 카푸토의 주 관심 영역 중의 하나인 신학에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방법론이 적용되었을 때 신학의 모습이 어떻게 변모될 수 있는지를 다룬다. 바로 이 10장에서 카푸토의 ‘약한 신학’이 등장한다. 11장은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일러두기 4
감사의 글 9

서론: 해석의 문제 11
제1장 하이데거는 어떻게 모든 것을 변화시켰는가 31
제2장 다시 떠오른 하이데거 71
제3장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 93
제4장 데리다와 해석에 대한 두 가지 해석 119
제5장 구조주의, 후기 구조주의 그리고 프로그램의 시대 145
제6장 바티모와 로티의 악동 같은 해석학 171
제7장 정의의 부름과 법이라는 권총 189
제8장 가다머 식 간호사 215
제9장 포스트-휴먼이라는 유령 241
제10장 포스트모던, 포스트-세속, 포스트-종교 267
제11장 짧은 회고 297
결론 없는 결론 305

더 읽을거리들 311
옮긴이 후기 321
찾아보기 343
Author
존 카푸토,이윤일
브린모어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빌라노바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를 지내면서 키르케고르, 니체, 후설, 하이데거, 레비나스, 들뢰즈, 데리다 등에 대해 강의하였다. 현재는 시러큐스대학교의 토마스 J. 왓슨 명예 종교 교수이자 빌라노바대학교의 데이비드 쿡 명예 철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포스트모던적 조건 하에 있는 종교에도 관심을 보여 데리다의 해체주의와 현대 신학을 접목하였으며, 그 결과 소위 ‘약한 신학(weak theology)’이라고 하는 새로운 사상을 전개하였다.
브린모어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빌라노바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를 지내면서 키르케고르, 니체, 후설, 하이데거, 레비나스, 들뢰즈, 데리다 등에 대해 강의하였다. 현재는 시러큐스대학교의 토마스 J. 왓슨 명예 종교 교수이자 빌라노바대학교의 데이비드 쿡 명예 철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포스트모던적 조건 하에 있는 종교에도 관심을 보여 데리다의 해체주의와 현대 신학을 접목하였으며, 그 결과 소위 ‘약한 신학(weak theology)’이라고 하는 새로운 사상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