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선택’이지만, 이혼은 ‘결단’입니다. 그 결단이 더없이 복잡해지는 이유는 바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이혼하면 아이는 어떡하지? 나는 제대로 된 부모일 수 있을까? 저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저자 역시 “엄마니까 참아야지”라는 말로 10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지만, 결국 ‘혼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부로는 끝났어도 부모로는 끝날 수 없다는 진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육아가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간다』는 단순한 ‘이혼 경험담’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표현은 ‘부부의 의무를 내려놓고 부모의 책임을 더하는 삶에 관한 경험담’입니다. 아이의 상처를 보듬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면서 자신을 회복해나가는, ‘공동 육아’라는 새로운 관계로 부모의 자리를 지켜내는 삶에 관한 기록이자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혼은 부부가 헤어진 것이지, 부모가 헤어진 것이 아니다.’
싱글맘, 싱글대디…
부모로서의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이혼이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이혼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진지하게 고민한 생생한 기록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넘어 하나의 이정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Contents
프롤로그_이혼, 그 단어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을까
PART 1. 결혼 10년 차, 다시 혼자 살 수 있을까?
1. 혼자 살 수 있을까?
2. 맞벌이 부부라 억울했던 걸까?
3. 엄마 일어나라고 해
4. 오늘은 콩나물비빔밥 어때요?
5. 어떤 부부가 이혼하는 걸까?
6. 성격 차이가 아니다
7. 엄마, 미안해
8. 포스트잇 부부
9. 엄마 아빠는 돈 벌어 오는 사람
10. 가정법원에 서기까지 고작 7일
PART 2. 두 아이가 있는 돌싱이 되다
1. 이혼을 배우다
2. 출근할 수 없는 엄마
3. 대출 지옥
4. 우리 집에 아빠 없다
5. 남편과 아빠는 다르다
6.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
7. 엄마, 이혼한 거 창피해?
8. 가스라이팅하는 엄마
9. 부모가 이혼한 게 아니다
10. 육퇴 우리는 각자 집으로 간다
PART 3. 다시 여자로서 행복을 채우다
1.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2. 이혼과 무관한 걱정이라면
3. 엄마니까 참아야지
4. 혼자라서 외로운 게 아니었다
5. 진짜 내 사람으로 채워지는 나
6. 취미 부자가 되다
7. 작가의 꿈을 이루다
8. 내 걱정은 사양합니다
에필로그_뜨겁게 사랑했고, 뜨겁게 아팠다
Author
글짱
4년 차 돌싱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며 하루를 채웁니다. 주체적인 삶 속, 행복을 찾는 여정에서 나를 위해 읽고 쓰며 감정으로 소통하는 작가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오랫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남아 예순에 조용하고 따뜻한 북카페를 차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노모와 도란도란 함께 늙어 가고 싶습니다.
4년 차 돌싱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며 하루를 채웁니다. 주체적인 삶 속, 행복을 찾는 여정에서 나를 위해 읽고 쓰며 감정으로 소통하는 작가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오랫동안 글 쓰는 사람으로 남아 예순에 조용하고 따뜻한 북카페를 차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노모와 도란도란 함께 늙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