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단지 낯선 곳, 새로운 곳을 향한 이동이 아니다. 그것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이자, 나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낯선 거리에서 내게 말을 건다』는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골목과 일상의 순간 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탐색하는 한 여행자의 기록이다.
『다섯 시의 남자』,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등을 통해 삶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해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인생 여행자로서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계획 없는 여행에서 찾아낸 우연한 순간들, 길 위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과 감정들이 촘촘히 엮어진 『낯선 거리에서 내게 말을 건다』는 특별한 목적 없이 걷고, 바라보고, 멈춰 서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편으로
차츰 다가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_본문 중에서
Contents
- 떠나며
낯선 거리
1. 세상 심심한 여행
마닐라에서 보낸 한 달
지프니와 벤츠
침묵을 위한 여행
갱웨이를 사이에 두고
어젯밤에 다 들었던 얘기
이번 여행, 아무 일정 없음
모지항에서 오사카까지
세상 심심한 여행
비 오는 아침
츠텐카쿠의 초라한 전망대
새파란 새벽
베트남 다낭의 한시장 산책
복권 한 장의 행운
이미 변한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월요일
2. 무턱대고 떠난 여행
태백, 느릿느릿 걷다
태초의 모습
두 시간 여행
제주에서의 아침
걷기 딱 좋은 주말
바다 한가운데
여행이 남긴 것
새마을호의 정겨움
소풍 가는 날
희망을 안겨 준 이발소
강원도를 품고
해파랑길 위에서
상주머리
고산병
무계획도 계획이다
3. 오십일곱 번째 여행
한때 꿈꾸던 여행
여름이 온다
강요할 수 없는 의미
다음 계절에는
봄비 그친 따뜻한 오후
독고다이 인생
두루마리 휴지를 모으며
일곱 살 인생
돌아가실 때
저마다의 여정
딸의 여행 가방
행복하고도 슬픈 영화
따뜻한 남쪽 나라
종교생활자
모든 순간이 여행이었다
4. 여행 작가를 꿈꾸다
나는 어떤 여행을 하고 있나
글쓰기는 또 다른 여행이다
탐험적 글쓰기
글감 찾아 삼만리
인디언 추장과 손자 이야기
그리움을 파는 서점이 있으면 좋겠다
창밖은 아침으로 달려가고
여행 작가로 살아 보기
길을 잃어버렸다
오늘 같은 날에는 방랑벽이 도진다
이 나이에
예측하지 말아야지
돋보기로 바라본 세상
까칠해지기로 했다
끝나지 않은 여행, 끝나지 않은 글
- 다시 떠나며
오늘부터 1일이라는 달력
Author
박성주
틈틈이 시간을 내 짧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언젠가는 긴 시간 낯선 거리를 방황할거라 기대하면서. 그렇게 여정을 이어 갔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여행도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인생도 여행도, 뜻대로 되지 않아 더 신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여행을 이어가고, 삶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저서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다섯 시의 남자」, 「꾸준하게 실수한 것 같아」(공저)
인스타 @withpark22
틈틈이 시간을 내 짧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언젠가는 긴 시간 낯선 거리를 방황할거라 기대하면서. 그렇게 여정을 이어 갔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여행도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인생도 여행도, 뜻대로 되지 않아 더 신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여행을 이어가고, 삶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저서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 「다섯 시의 남자」, 「꾸준하게 실수한 것 같아」(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