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왕선중학교 1학년 국어 시간, 중학생들이 초단편 소설쓰기 과정을 진행했다.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책 쓰기를 과정을 가져오고 싶었던 럭키쌤의 간절한 마음이 주제선택 시간으로 이어졌고, 8주 과정을 통해 13편의 소설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는 것은 물론, 하얀 종이 위에 펼쳐진 자신만의 세계를 눈앞에서 목격하며 치유와 성장을 경험했다.
「소설로 만나는 중딩들의 세계」는 작품 이전에 현실이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중학교 1학년의 마음이고, 고뇌이며, 희망이며, 꿈이 담겨있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발견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만들어졌다. 중학생이라 불리는, 또 다른 세대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지금 떠나보자.
Contents
책을 펼치며
그댈 위해 기도하겠어요 _ 이승빈
다섯 번째 계절 _ 정지우
미래를 보았다 _ 최은석
사격부 에이스 _ 심승민
세 명은 어려워 _ 정나은
손가락 _ 우승표
쓰레기 _ 김여준
아포칼립스 _ 박주영
유령 능력자들의 이야기 _ 김홍민
인에이블러 _ 정하연
저는 연쇄살인마입니다 _ 허예지
제주도 한 펜션의 비밀 _ 김가은
행복은 반드시 찾아와 _ 김가현
〈부록〉 럭키쌤의 수업 이야기
Author
왕선중 초단편소설쓰기 반,이은정
왕선중학교 2022학년도 2학기 주제선택 반.
김동식 작가의 《초단편 소설 쓰기》(2021)에서 착안했다. 8주 동안 소설을 분석하고 소설을 썼다. 자기 세계를 풀어놓겠다는 학생들이 모여 열정을 아낌없이 불살랐다.
왕선중학교 2022학년도 2학기 주제선택 반.
김동식 작가의 《초단편 소설 쓰기》(2021)에서 착안했다. 8주 동안 소설을 분석하고 소설을 썼다. 자기 세계를 풀어놓겠다는 학생들이 모여 열정을 아낌없이 불살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