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먹는 건 귀찮아.', '내가 좋아하는 초콜렛만 먹고 살 순 없을까?' 아이들은 어른들이 세 끼 꼬박꼬박 먹는 게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답니다. 이 책은 음식이 우리 몸에 필요한 이유와 골고루 먹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4-8세 정도의 자녀가 이해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라 가족과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자기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지혜를 담은 '나의 소중한 몸 이야기' 시리즈 중 두번째 책입니다. 우유만 먹던 아이가 자라면서 다른 음식들을 먹게 되고, 여러 가지를 익히고 활동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간혹 먹지 않겠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한 가지만 먹겠다고 떼를 쓰는 일을 제외하면 말이죠. 음식물을 골고루 먹는 것,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익살맞은 고양이와 아이를 등장시켜 쉽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문화와 종교나 신념, 특이 상황에 놓였을 때에 안 먹는 음식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알려주지요.
이 책은 10여 년간 어린이 잡지 편집자로 일해 온 저자의 문체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인기 화가의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그림으로 더욱 돋보입니다. 떼쓰는 아이의 모습, 도너츠에 욕심을 부리는 뚱보 고양이의 모습에서 슬며시 미소짓게 하지요.
이 책의 뒷부분에는 '연상력 키우기' 코너가 있어, 탄생과 성장과 연관된 수학, 역사, 과학, 지리, 종교, 언어, 음악, 체육, 무용, 연극, 그리기와 만들기, 창조성 기르기를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 접하게 될 새로운 단어를 다시 한 번 짚어줍니다.
Author
클레어 레웰린,마이크 고든,최인자
10여 년간 어린이 잡지 편집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동화 작가로 활약 중이다. 1992년 『My First Book Of Time』으로 타임지 선정 아동문학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50권이 넘는 동화책을 펴냈다.
10여 년간 어린이 잡지 편집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동화 작가로 활약 중이다. 1992년 『My First Book Of Time』으로 타임지 선정 아동문학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50권이 넘는 동화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