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들이 손에 분필 가루를 묻히고 칠판 앞에 서서 작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 과학기술이 발달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수학자들은 분필을 들고 칠판 앞에 선다. 『지우지 마시오』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제시카 윈이 전 세계 유명 수학자들의 칠판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특별한 작품집이다. 윈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하버드, MIT, UCLA, 시카고대학교, 프랑스 파리의 앙리 푸앵카레 연구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순수 및 응용 수학 연구소 등 수학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들을 방문해 100여 점의 인상적인 칠판 사진을 담아냈다. 이 책은 단순한 사진집을 넘어 수학이라는 추상적 세계와 그것을 탐구하는 인간의 창의성이 만나는 지점을 기록한다. 테런스 타오, 알랭 콘, 미하일 그로모프, 안드레 네베스, 카소 오쿠주, 피터 쇼어, 크리스티나 소르마니 등 동시대의 위대한 수학자들이 자신의 칠판 앞에서 수학에 대한 개인적인 통찰과 철학을 나눈다.
Author
제시카 윈,조은영
뉴욕 패션기술대학(FIT) 사진학 교수로 모건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가디언, 뉴요커, 포춘 등에 사진이 소개되었으며 사진 전문 갤러리 에드윈 호크 갤러리 소속 대표 작가로 활동 중이다.
뉴욕 패션기술대학(FIT) 사진학 교수로 모건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가디언, 뉴요커, 포춘 등에 사진이 소개되었으며 사진 전문 갤러리 에드윈 호크 갤러리 소속 대표 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