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위풍당당한 출산을 위한 가이드
건강한 출산을 위한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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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7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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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 2022/11/11 |
Pages/Weight/Size | 152*216*18mm |
ISBN | 9791189703509 |
Categories | 가정 살림 > 임신/출산 |
Description
‘임신과 출산’. 이 두 단어를 읽은 순간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 역대 최저이면서 전 세계 최저치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 통계와 함께 한국 여성은 ‘출산 파업’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떠오르는가? 아니면 병원 분만실 침대에 누운 채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는 산모와, 분만실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해 하는 남편과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TV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생각나는가?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 ‘뉴스’와 ‘드라마’를 거론한 이유는 두 경우 모두 주인공이 되어야 할 ‘출산하는 여성’이 소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우리 정부의 대책은 대체로 아기를 적게 낳는 현상에 초점을 맞춰 왔다. 즉, 2006년부터 400조 가까운 예산을 쏟아 부은 저출산 대책의 골자가 “국가 소멸을 막기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압박하는 정책이었다고 칭한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 TV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출산 장면 역시 출산하는 여성에 대한 긍정적 묘사와 거리가 멀다. 고통에 찬 산모의 비명소리는 출산에 대한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할 수 있다. 또 임신부, 산모는 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병원 분만 침대 위에 누워 - 아기가 엄마의 산도에서 내려오기에 적합하지 않는 자세이다 -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모습으로만 비춰진다.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야 할 남편과 가족 역시 출산이라는 축제의 시간에 소외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이런 출산 장면은 어떨까? 산모가 좋아하는 사진이나 글귀, 장식품 등으로 장식된 병원이나 조산원에서, 심지어 가정에서 남편과 부모, 친구들에 둘러싸여 출산을 하는 산모. 진통을 하는 중간 중간 좋아하는 간식을 먹거나 짐볼에 올라 통증을 견디는 산모. 아니면 은은한 촛불 아래 부드러운 음악에 맞추어 엉덩이춤을 추며 아기를 낳는 산모는 어떨까? ‘출산 굴욕 3종 세트’를 겪지 않아도 되고, 지속적으로 태아 심박수를 모니터링하지도 않으며, 무통 주사를 맞지도 않는다면? 아마 여러분은 ‘에이, 그런 출산이 가능하기는 해? 너무 비현실적이잖아’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위풍당당한 출산을 위한 가이드》는 임신은 병이 아니므로 최소한의 의료 개입만으로도 얼마든지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다고 알려 주는 책이다. 또한, 출산하는 여성은 원하는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라고 일깨워 주며, 산모 각자 자신에게 맞는 출산 계획을 세우고 병원과 의료진에게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제목 그대로 ‘위풍당당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산모의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 ‘뉴스’와 ‘드라마’를 거론한 이유는 두 경우 모두 주인공이 되어야 할 ‘출산하는 여성’이 소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우리 정부의 대책은 대체로 아기를 적게 낳는 현상에 초점을 맞춰 왔다. 즉, 2006년부터 400조 가까운 예산을 쏟아 부은 저출산 대책의 골자가 “국가 소멸을 막기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압박하는 정책이었다고 칭한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건강한 임신과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 TV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출산 장면 역시 출산하는 여성에 대한 긍정적 묘사와 거리가 멀다. 고통에 찬 산모의 비명소리는 출산에 대한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할 수 있다. 또 임신부, 산모는 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병원 분만 침대 위에 누워 - 아기가 엄마의 산도에서 내려오기에 적합하지 않는 자세이다 -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모습으로만 비춰진다.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야 할 남편과 가족 역시 출산이라는 축제의 시간에 소외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이런 출산 장면은 어떨까? 산모가 좋아하는 사진이나 글귀, 장식품 등으로 장식된 병원이나 조산원에서, 심지어 가정에서 남편과 부모, 친구들에 둘러싸여 출산을 하는 산모. 진통을 하는 중간 중간 좋아하는 간식을 먹거나 짐볼에 올라 통증을 견디는 산모. 아니면 은은한 촛불 아래 부드러운 음악에 맞추어 엉덩이춤을 추며 아기를 낳는 산모는 어떨까? ‘출산 굴욕 3종 세트’를 겪지 않아도 되고, 지속적으로 태아 심박수를 모니터링하지도 않으며, 무통 주사를 맞지도 않는다면? 아마 여러분은 ‘에이, 그런 출산이 가능하기는 해? 너무 비현실적이잖아’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위풍당당한 출산을 위한 가이드》는 임신은 병이 아니므로 최소한의 의료 개입만으로도 얼마든지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다고 알려 주는 책이다. 또한, 출산하는 여성은 원하는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라고 일깨워 주며, 산모 각자 자신에게 맞는 출산 계획을 세우고 병원과 의료진에게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제목 그대로 ‘위풍당당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산모의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