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쓰는 법 (큰글자도서)

독서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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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68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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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30
Pages/Weight/Size 173*282*20mm
ISBN 9791189683481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서평은 왜?

서평, 쓰십니까? 서평이라니, 책 읽기도 어려운 판에 이게 무슨 망발이냐 역정을 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책을 온전히 읽고 이를 자신의 내면에 정리하여 차곡차곡 쌓기 위해서, 독서를 완성하는 데 서평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요. 『서평 쓰는 법』의 저자 이원석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독서는 그저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도 책에 대한 독자의 이해와 해석은 계속됩니다. …… 해석은 언어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말과 글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야 독서는 완결됩니다.”

사실 다들 압니다. 책을 읽어도 정리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면 내용도 기억나지 않을뿐더러 나중에는 그 책을 읽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진다는 사실을. 공책이나 일기에 무슨 책을 읽었는지 적은 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그때마다 어떻게든 읽은 것을 정리해 두지 않으면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책을 읽는 의미가 무엇인가 싶어집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읽은 책을 말로 할 때는 별것 없는 것 같고 다 아는 듯 느껴지겠지만 막상 그걸 글로 정리하려고 종이나 모니터를 마주하면 말의 논리에 부딪혀 글쓰기의 두려움을 알게 된다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자신이 책에서 읽어 낸 것이 무엇인지 적어 나가면서, 독자는 책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해석을 정리할 기회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귀한 시간을 얻게 됩니다. 저자가 ‘서평 쓰기의 종결은 삶을 통한 해석이자 실천’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건 이 때문이지요. 저자는 이 책에서 서평의 본질을 꼼꼼하게 살핀 후 서평을 쓰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Author
이원석
서평가. 글쓰기의 출발은 서평이라 믿는다. 읽은 내용으로 쓰기 시작하며, 읽은 만큼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서평 쓰기는 글쓰기 인생을 정리해 주는 결절점結節點과 같다고 생각한다. 정기간행물에 실린 첫 글이 바로 서평이었고, 첫 연재도 작가별로 주요 저작을 소개하고 평가한 인물 서평 시리즈였다. 첫 출판 계약도 출판사의 서평 공모 당선작이 된 글이 단초였다. 첫 단행본 『거대한 사기극』을 출간하게 된 것도 해당 출판사 대표가 자신이 쓴 서평에 주목한 덕이었다. 『거대한 사기극』 자체가 총괄적으로 접근한 주제 서평이었다. 운도 따라서 이 책으로 2013년 출판평론상을 받았다. 지금도 여러 온오프라인 지면에 서평을 쓰고 있다. 서평 쓰기가 지적 기초 체력을 유지시키는 근본임을 잊지 않으며, 나아가 서평 쓰기야말로 자신이 지적으로 독립된 존재라는 증명이라고 생각한다.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라면 모두가 읽고 서평을 써야 한다고 굳게 믿기에 서평 쓰기가 우리 사회의 기본 교양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서평 쓰기의 미덕과 효용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려 한다.
서평가. 글쓰기의 출발은 서평이라 믿는다. 읽은 내용으로 쓰기 시작하며, 읽은 만큼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서평 쓰기는 글쓰기 인생을 정리해 주는 결절점結節點과 같다고 생각한다. 정기간행물에 실린 첫 글이 바로 서평이었고, 첫 연재도 작가별로 주요 저작을 소개하고 평가한 인물 서평 시리즈였다. 첫 출판 계약도 출판사의 서평 공모 당선작이 된 글이 단초였다. 첫 단행본 『거대한 사기극』을 출간하게 된 것도 해당 출판사 대표가 자신이 쓴 서평에 주목한 덕이었다. 『거대한 사기극』 자체가 총괄적으로 접근한 주제 서평이었다. 운도 따라서 이 책으로 2013년 출판평론상을 받았다. 지금도 여러 온오프라인 지면에 서평을 쓰고 있다. 서평 쓰기가 지적 기초 체력을 유지시키는 근본임을 잊지 않으며, 나아가 서평 쓰기야말로 자신이 지적으로 독립된 존재라는 증명이라고 생각한다.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라면 모두가 읽고 서평을 써야 한다고 굳게 믿기에 서평 쓰기가 우리 사회의 기본 교양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서평 쓰기의 미덕과 효용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