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꽤 꾸준히 읽는 이들 가운데도 시집만은 유독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독서의 기쁨은 알면서도 시 읽기는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시와 시인, 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는 김이경 선생이 쓴 『시 읽는 법』은 이런 시알못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시의 효용과 가치를 새삼스레 느끼게 해 주고, 시를 멀리했던 사람에게 시집을 읽어 봐야겠다는 마음을 심어 준다. 시를 고리타분하고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어떻게 읽어야 좋고 재밌는지, 시인들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는지, 일상의 어떤 순간에 시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작품과 일상의 사례를 들면서 간결하고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시구 속의 낯선 비유들이 달갑지 않아 그간 시를 멀리해 왔던 이들, 일상이 바빠 시에게 곁을 내어 줄 생각은 해 본 적 없는 이들, 오래전 교과서 속에서 산산이 분해되어 제맛을 내지 못했던 시들만 기억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1 시가 뭘까?
2 시를 어떻게 읽을까?
3 영화로 읽는 시 이야기
4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 읽기
5 역사로 시 읽기
시와 더 친해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참고한 책
Author
김이경
시와 시인, 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문학에 관심이 있어 방송대학교에 편입해 영문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인문서부터 어린이책까지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지금은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쓰면서 독서회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책을 주제로 한 소설집 『살아 있는 도서관』을 비롯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궁리한 결과를 정리한 『책 먹는 법』, 눈길을 사로잡고 발길을 비추어 준 작품 속 문장들을 모은 『시의 문장들』, 서평집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독서』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시와 시인, 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문학에 관심이 있어 방송대학교에 편입해 영문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인문서부터 어린이책까지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지금은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쓰면서 독서회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책을 주제로 한 소설집 『살아 있는 도서관』을 비롯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궁리한 결과를 정리한 『책 먹는 법』, 눈길을 사로잡고 발길을 비추어 준 작품 속 문장들을 모은 『시의 문장들』, 서평집 『마녀의 독서처방』, 『마녀의 연쇄독서』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