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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페미니즘을 필수 교과로 가르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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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07
Pages/Weight/Size 120*190*20mm
ISBN 9791189623234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지금 한국의 교육 현실을 우려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학교는 차별과 성범죄의 주 생산지가 되었다. 차별을 생산하는 대신 평등을 문화로 교육하는 학교가 절실하다. 그래서 저자는 페미니즘을 필수 가치로 배우는 동백작은학교를 만들었다. 학교가 차별과 폭력을 용인하지 않는 굳건한 울타리로서 존재할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책은 그 답을 생생한 진행형으로 펼쳐 보여준다. 페미니즘을 함께 배운 동백작은학교 학생들은 “다들 페미니즘을 모르면서 욕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차별을 부추기는 사회에 분노하게 되었다. 그리고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 학교는 안전해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묻는다. “왜 제도권 학교는 지금까지 페미니즘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요?”
Contents
들어가며
참을 수 없었던 페미니스트 교사
동백작은학교는
‘작은’ 것의 가치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 페미니즘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길어 올리기

1장 이상할 것 없는 페미니즘 교육 현장

“페미니즘을 왜 배워?”
언제부터 세상은 남자 위주로 흘러갔어요?
저는 페미니즘을 싫어했어요
페미니즘이 필수 교과가 될 때

2장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학교의 지향이 교사를 바꾼다
배움이 실천을─“같이 배우니까 다 같이 실천할 수 있어요”
실천이 변화를─“우리 이제 이런 얘기 하지 말자”
전면 채식 학교? 그게 가능한가요?
관계망의 확장─동백 공정여행
★특별수업★ 난민 여성학교를 찾은 이유

3장 동백의 모험

우울의 시대에 청소년들은 “개짜증 나”
아이가 달라졌어요
제도권 학교의 친구들과 교육자들
젠더 평등 선언식
동백 가족회의
남학생과 남교사
★특별수업★ 여성들만의 작은 사회를 지켜라

4장 동백의 목소리

학생 이야기
교사 이야기
양육자 이야기
공동체의 성찰 너머

5장 공교육은 도대체 왜

제도권 성교육의 현주소
성평등을 금지한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교차적 위계 안의 청소년들

6장 학교에서 반드시 페미니즘을 가르쳐라

왜 학교 페미니즘인가
남성 청년들의 ‘억울함’
고어 자본주의 시대의 청소년들
자신만의 가장 밝은 빛을 손에 들고
여자아이들은 영원히 어리지 않다
인권 교육으로서의 페미니즘
★특별수업★ 거리 위의 여성 청소년들

7장 청소년들이 만든 성평등 문화

변화하는 학교 공간
지속 가능한 페미니즘
질문하는 교실

8장 어느 곳에 평화가 있는지 보라

지금 학교가 할 수 있는 일
교육으로 증명한다

닫는 글
★특별수업★ 질문들

참고문헌
Author
이임주
페미니스트 교사, 동백작은학교 교장.
대학에서 화학교육을 전공하고 간디학교에서 20여 년간 교사 생활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성평등을 가르치고 배우고 실천했다. 우울의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배우며 충분하게 사유할 울타리로서, 페미니즘 교육을 전면에 내건 동백작은학교를 만들었다. NGO대학원 실천여성학과에서 공부하며 동백작은학교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학교 페미니즘 실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페미니즘을 다른 교과처럼 중요하게 배울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동백작은학교의 페미니즘 수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제 감각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학교가 페미니즘을 지향할 때 구성원의 실천, 공동체 문화, 학교 공간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변화한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다. 삶을 통한 증명에는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한 만큼 끊임없는 기쁨 역시 있다. 때문에 페미니즘 교육운동의 길을 계속 걷는다.
페미니스트 교사, 동백작은학교 교장.
대학에서 화학교육을 전공하고 간디학교에서 20여 년간 교사 생활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성평등을 가르치고 배우고 실천했다. 우울의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배우며 충분하게 사유할 울타리로서, 페미니즘 교육을 전면에 내건 동백작은학교를 만들었다. NGO대학원 실천여성학과에서 공부하며 동백작은학교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학교 페미니즘 실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페미니즘을 다른 교과처럼 중요하게 배울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동백작은학교의 페미니즘 수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제 감각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학교가 페미니즘을 지향할 때 구성원의 실천, 공동체 문화, 학교 공간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변화한다는 것을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다. 삶을 통한 증명에는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한 만큼 끊임없는 기쁨 역시 있다. 때문에 페미니즘 교육운동의 길을 계속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