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위이자 생활 환경인 ‘가족’에 관한 1970년대의 혁신적 논증 『가사노동 혹은 가정 내 노동』 『가족과 소비』 완역. 저자 크리스틴 델피는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을 사유할 틀조차 없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최초의 학자 중 하나다. 이 책에 수록된 두 편의 글에서 그는 프랑스 농촌 사회 연구를 통해 아내의 가사노동만이 완전히 임의적으로 ‘무료’가 되는 현상을 탐구하며, 소비 집단으로서 가족 내의 위계와 그 재생산을 조명한다.
Contents
◆ 가사노동 혹은 가정 내 노동―정말 가사노동만이 무료인가?주
◆ 가족과 소비―한집안 식구는 같은 것을 먹는가?주
참고문헌
Author
크리스틴 델피,김다봄,이민경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여성해방운동Mouvement de libeation des femmes’ ‘레드다이크gouines rogues’ 등의 단체를 창립하고 페미니즘 잡지인 『새로운 페미니즘의 문제들』을 창간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여성해방운동Mouvement de libeation des femmes’ ‘레드다이크gouines rogues’ 등의 단체를 창립하고 페미니즘 잡지인 『새로운 페미니즘의 문제들』을 창간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