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한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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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12
Pages/Weight/Size 140*200*19mm
ISBN 979118957676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구술 증언과 사료를 통해 배우는 일본군‘위안부’의 진실!



지난 30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가 좋거나 궂거나 매주 수요일 아침이면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일명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현재 수요시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월 26일 1428차 집회부터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으며, 그동안 시간과 거리 문제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동참하고 있다).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한 수요시위는 교복 입은 학생, 청년, 나이 지긋한 어른, 시민단체 운동가, 종교인, 외국인까지 모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전쟁범죄 인정’, ‘진상 규명’,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역사 교과서에 기록’ 등을 외치며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 일본군‘위안부’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는 전쟁 중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 사건의 배경과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고통을 받았고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진실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가르칠까? (한국 편)』은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근거로 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하나하나 밝혀낸 책이다. 저자는 일본이 과거 식민지를 지배하면서 벌인 야만적 인권유린의 끝판왕인 위안부 문제의 실체에 접근하고, 이 문제가 현재까지 왜 해결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을 가중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첫 번째 이야기 살아 있는 과거, 일본군‘위안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평화 시위
김학순‘들’,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다
정신대, 위안부, 군대 성노예
식민지와 점령지 여성에게 가해진 폭력
일본 우파의 일본군‘위안부’ 공격
일본 우파의 역사전(歷史戰), 무엇을 주장하는가?
2015. 12. 28 한일 ‘위안부’ 합의

두 번째 이야기 그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
동아시아에 펼쳐진 약육강식의 무대
제국주의 영토 확장 경쟁이 낳은 전쟁, 그리고 전쟁터의 성(性)
세계대전과 일본의 아시아 침략
상하이 파견군에 3000명의 ‘위안부’를 극비로 이송하라
전쟁터의 감옥, 위안소
전쟁도구, 인간 군수품 일본군‘위안부’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위안부’ 피해 여성들은 무슨 일을 겪었는가?: 강제, 노예, 폭행

세 번째 이야기 침묵의 고통을 넘어 연대하다
전쟁터에 버려지다
버려짐, 상처, 침묵 그리고 세상 속으로
일본군‘위안부’와 인도(人道)에 반하는 죄
반세기의 고통과 침묵
송신도‘들’의 용감하고 아름다운 싸움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 기금’을 어떻게 볼까?
국경을 넘은 만남과 연대,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 국제 법정’(도쿄, 2000)
전원일치 유죄를 선고하다

네 번째 이야기 함께 만드는 기억, 함께 여는 평화의 미래
김학순‘들’과 함께한 30년
‘역사전(歷史戰)’과 역사 부정
기억 지우기와 책임 피하기
역사에 대한 책임과 기억의 의무
‘평화비’ 그리고 끝나지 않은 화해의 여정

에필로그

■ 참고 자료
■ 사진 자료 출처
■ 찾아보기
Author
방지원
1967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학부, 석박사)를 졸업했다. 국립사대 의무 발령 시대의 마지막 수혜자로 1990년에 서울에서 교사가 되었다. 그래서 임용시험에 치여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늘 미안스럽다. 〈역사교육론〉 첫 수업은 ‘역사가 나에게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데, 학생들에게 ‘역사는 내게 부채 의식’이라고 말하곤 한다. 교사 발령받기 직전, 전교조 해직 사태가 있었기에 교단을 떠난 어떤 선생님의 자리에 내가 들어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교과서의 내용을 잘 풀어서 가르치는 데는 유능한 교사였지만, 역사를 삶과 만나게 하는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2008년부터 부산의 신라대학교에서 역사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만났다. 좌충우돌 우당탕탕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교육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고단한 일인지 깨달았다. 2018년부터는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모아 《역사교육론》을 만들어 보는 것이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다.

역사를 가르치는 여러 선생님과 함께 『제대로 한국사』와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를 썼다. 역사교사교육, 역사교육과정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 최근에는 부담스러운 과거사와 역사 부정 문제에 학교 역사교육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근거로 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하나하나 밝혀낸 『아이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가르칠까?(한국편)』을 썼다.
1967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학부, 석박사)를 졸업했다. 국립사대 의무 발령 시대의 마지막 수혜자로 1990년에 서울에서 교사가 되었다. 그래서 임용시험에 치여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늘 미안스럽다. 〈역사교육론〉 첫 수업은 ‘역사가 나에게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데, 학생들에게 ‘역사는 내게 부채 의식’이라고 말하곤 한다. 교사 발령받기 직전, 전교조 해직 사태가 있었기에 교단을 떠난 어떤 선생님의 자리에 내가 들어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교과서의 내용을 잘 풀어서 가르치는 데는 유능한 교사였지만, 역사를 삶과 만나게 하는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2008년부터 부산의 신라대학교에서 역사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만났다. 좌충우돌 우당탕탕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교육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고단한 일인지 깨달았다. 2018년부터는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모아 《역사교육론》을 만들어 보는 것이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다.

역사를 가르치는 여러 선생님과 함께 『제대로 한국사』와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를 썼다. 역사교사교육, 역사교육과정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 최근에는 부담스러운 과거사와 역사 부정 문제에 학교 역사교육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근거로 일본군‘위안부’의 진실을 하나하나 밝혀낸 『아이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가르칠까?(한국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