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

조져진 세대의 두 번째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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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25
Pages/Weight/Size 135*210*30mm
ISBN 979118945914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무딘 세대론이 놓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 ‘조져진 Z세대: DeGeneration-Z’를 말한다!

정치권과 기업이 만든 이른바 MZ세대론은 '인싸' 중심이다. 중산층 미만, 지방 거주자,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 등을 배제한다. 즉 어두운 면을 포괄하지 못한다. 저임금 육체노동과 MZ세대는 섞어 쓰기 어려운 대립적 단어가 되었다. 그러면서 세대가 안고 있는 진짜 문제가 지워졌다. 이 책은 『뚝배기를 닦아 뿌링클을 사다』는 편향된 반쪽짜리 세대론에 반기를 들었다. 소비 지향적인 세대론의 바깥에 있는 ‘조져진 Z세대’, ‘DeGeneration-Z’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들의 감정과 심리, 사고와 생각, 세계관에 관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그들이 보는 세대, 젠더, 가족, 계급, 소비습관, 사랑, 연애, 꿈, 자존감, 열등감, 불안을 달래는 기제, 합리화하려는 심리, 쉬운 자기연민, 간신히 붙잡는 자기성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제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귀기울일 때이다.
Contents
프롤로그 - 조져진 Z세대에 대한 오마주

1부 또 다른 세대, 또 다른 시선 015

1. 조져진 Z세대, DEGENERATION-Z: 세대론이란 무딘 칼
2. 체념의 산물: 우리는 정말 개인주의적인가
3. 개인주의가 이기주의가 될 때: 경제구조의 하부
4. 맛집의 설거지: 저임금, 저숙련, 저부가가치 노동
5. 죽고 싶지만 뿌링클은 먹고 싶어: 우리 세대의 상실감 완화제
6. 과외선생은 벨을 두세 번 울린다: 빈부가 만드는 다른 세계관

2부 언더독 콤플렉스

0. 언더독 콤플렉스
1. 뉴캐슬, 동거인, 가짜 두발자전거
2.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3. 우상
4. 보통 동네의 열아홉
5. 재수학원 블루스
6. 모르면서도 알고 있는 것들
7. 로빈 윌리엄스 때문에 전공을 고르다니
8. 콤플렉스여, 안녕
9. 로컬 히어로의 와리가리
10. 시련
11. 사당역과 동부이촌동 사이의 페이크 지식노동자
12. 세상과 불화하는 자, 멋지게 젊음을 허비하다
13. 유아인과 가장 나쁜 형태의 자기연민
14. 스물셋은 밥솥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
15.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유일한 독립변수
16. 페이크 지식노동자의 연애
17. 함께 걸어도 홀로
18. 학원으로 간 페이크 지식노동자
19. 전환
20. 언더독 콤플렉스
21. 불확실한 것만이 확실한 시대의 가족

에필로그
Author
이용규
서울 개포주공2단지에서 4.6k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1996년 강남구청이 집계한 신생아 체중 1위였다고 전해진다. 물론 이건 농담이다. 대학에서 연극과 정치학을 배웠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말처럼 이대로 고대 그리스에서 구직해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 미련하게도 배우와 코미디 작가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걸 가지고 최고가 되기보다는, 내가 믿고 좋아하는 것으로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정치문화웹진 이음〉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월간 프리킥〉과 〈에스콰이어 코리아〉에 외부필자로 기고한 바 있다. 지금껏 두 편의 연극과 한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서울 개포주공2단지에서 4.6k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1996년 강남구청이 집계한 신생아 체중 1위였다고 전해진다. 물론 이건 농담이다. 대학에서 연극과 정치학을 배웠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말처럼 이대로 고대 그리스에서 구직해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 미련하게도 배우와 코미디 작가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걸 가지고 최고가 되기보다는, 내가 믿고 좋아하는 것으로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다.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정치문화웹진 이음〉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월간 프리킥〉과 〈에스콰이어 코리아〉에 외부필자로 기고한 바 있다. 지금껏 두 편의 연극과 한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