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류가 지난 2000년 동안 얻은 지식의 열매 중
사이버네틱스가 가장 큰 열매라고 생각한다.”
_그레고리 베이트슨(인류학자, 『마음의 생태학』의 저자)
읻다 ‘연관’ 시리즈 첫 번째 책. 미국 수학자 노버트 위너(Norbert Wiener, 1894~1964)가 1948년에 처음으로 발표한 『사이버네틱스』는 순환적 제어 메커니즘을 이용해 스스로 조직화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계를 분석한다. 위너는 이 책에서 제어공학, 통신공학, 신경생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르며 전기·기계적 계, 생물의 신경계, 개체가 모여 이루어지는 사회처럼 광범위한 사례를 다룬다. 위너가 보기에 정보 교환으로 되먹임 고리가 형성되어 계의 제어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선박의 조타 장치와 인간의 시신경-대뇌 계는 다르지 않다. 전자계산기의 기억 장치와 인간 두뇌의 기억도 마찬가지다. 생물이 경험을 기억하고 다시 참조해 환경에 맞게 사용하는 학습을 하는 것처럼, 기계도 경험에서 학습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위너가 그려내는 사이버네틱스는 이처럼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하는 현상들을 제어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두 축으로 통합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Contents
머리말 1 · 더그 힐
머리말 2 · 샌조이 미터
제2판 서문
글머리에
제1장 · 뉴턴의 시간과 베르그손의 시간
제2장 · 군과 통계역학
제3장 · 시계열,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제4장 · 되먹임과 진동
제5장 · 계산기와 신경계
제6장 · 게슈탈트와 보편적 개념
제7장 · 사이버네틱스와 정신병리학
제8장 · 정보, 언어 및 사회
제9장 · 학습하는 기계, 스스로 증식하는 기계
제10장 · 뇌파와 자체 조직 계
역자 후기
Author
노버트 위너,김재영
미국의 수학자·철학자. 1919년부터 MIT 수학과에서 가르쳤고 1924년부터 교수로 재직했다. 무작위 잡음을 수학적으로 연구해 확률과정론과 조화해석학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신호 처리와 제어 등 다양한 공학 문제에 수학을 응용했다. 순환적 인과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하며 기계·생물·사회 모두에 적용되는 제어·커뮤니케이션 이론 사이버네틱스를 창시했다. 사이버네틱스는 20세기 후반 자연과학과 공학뿐 아니라 사회학·경제학·심리학·교육학·철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 《사이버네틱스》, 《인간의 인간적 사용》, 《확률 이론의 비선형 문제》, 《신 & 골렘 주식회사》 등이 있다. 1963년 수학·통계학·컴퓨터과학 분야 제1회 미국 국가 과학 메달을 수상했다. 1964년 스톡홀름에서 타계했다. 사후 1965년 《신 & 골렘 주식회사》로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수학자·철학자. 1919년부터 MIT 수학과에서 가르쳤고 1924년부터 교수로 재직했다. 무작위 잡음을 수학적으로 연구해 확률과정론과 조화해석학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신호 처리와 제어 등 다양한 공학 문제에 수학을 응용했다. 순환적 인과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하며 기계·생물·사회 모두에 적용되는 제어·커뮤니케이션 이론 사이버네틱스를 창시했다. 사이버네틱스는 20세기 후반 자연과학과 공학뿐 아니라 사회학·경제학·심리학·교육학·철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 《사이버네틱스》, 《인간의 인간적 사용》, 《확률 이론의 비선형 문제》, 《신 & 골렘 주식회사》 등이 있다. 1963년 수학·통계학·컴퓨터과학 분야 제1회 미국 국가 과학 메달을 수상했다. 1964년 스톡홀름에서 타계했다. 사후 1965년 《신 & 골렘 주식회사》로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