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더더더듬는 사람

겉모습으로는 알 수 없는 그 사람의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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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4/25
Pages/Weight/Size 135*205*15mm
ISBN 979118938558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15만 명이 구독하는 휴먼스오브서울의 편집장이
길에서 인터뷰를 청하며 배운 것들
“서로를 궁금해하면 서로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
말 더듬는 인터뷰어 정두현의 첫 산문집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음’을 이유로 주저했던 순간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이승희 추천사(브랜드 마케터, 《기록의 쓸모》 저자)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이야기’로 엮어 낼 수 있다면, 우리는 결코 자신을 잃지 않을 것이다.”
최혜진 추천사(에디터, 《에디토리얼 씽킹》 저자)

“오직 그만이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차분히 마음속 깊이 스며든다.”
정성균 추천사(휴먼스오브서울 초대 편집장)

‘말 더듬는 인터뷰어’ 정두현의 첫 산문집. 정두현 작가는 휴먼스오브서울(Humans of Seoul)에서 인터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휴먼스오브서울은 휴먼스오브뉴욕에 영감을 받아 2013년에 만들어진 길거리 인터뷰 팀으로, 지금까지 1,600여 편의 인터뷰를 발행했다. 이 팀의 SNS 팔로워는 15만 명이다.

말더듬증을 앓고 있는 정두현 작가는 길에서 수많은 거절을 맞닥뜨리면서도, 말을 더듬거리는 순간에 직면하면서도,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사람들에게 묻는다. 자신이 질문하지 않았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이야기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길거리 인터뷰어로 활동하는 10년 동안 그는 서로를 궁금해하는 시간이 쌓이면 서로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Contents
프롤로그 귀를 기울이면

1장 콜드브루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정


아…… 안…… 안녕하세요…… / 하늘로 떠난 나의 천사 / 달콤씁쓸한 너그러움 / 리스너는 말을 더듬어도 괜찮아 / 멋있는 일 / 3천 원짜리 인터뷰 / 인터뷰어라는 이름

2장 말 더듬는 인터뷰어


데뷔 인터뷰 / 말더듬이의 글쓰기 / 거절을 대하는 마음 / 토닉워터 / 온전히 듣기 / 정규 멤버 분투기 / 청산유수 모먼트 / 책에서도 영화에서도 느껴 본 적 없는

3장 어느 순간 갑자기가 아니라 아주 조금씩


도망치지만 마 / 있는 그대로 / 인생의 반전 / 눈을 피하지 않는 사람 / 멘토와 멘티 / 허술러 / 진정성 마케팅 / 나의 첫 강연

4장 모두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부담감이었구나 /특별한 이야기의 기준 / 아픔이 묻어 있는 이야기들 / 따뜻한 파도가 발끝부터 밀려오듯 / 친구의 발인 /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야기들 / 엄마와 인터뷰
작가후기
Author
정두현
10년 전 “편견 없이 남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모집공고를 보고 길거리 인터뷰 팀 휴먼스오브서울(Humans of Seoul)에 지원했다. 길거리 인터뷰를 위해서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야 한다. 말을 거는 사람, 질문에 답하는 사람, 어느 쪽에서 생각해도 낯선 섭외 방식이다. 그러나 휴먼스오브서울은 우연히 마주친 행인의 고유한 이야기로 15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두현 작가는 현재 이 팀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말더듬증을 앓고 있는 정두현 작가는 스스로를 ‘말 더듬는 인터뷰어’라고 일컫는다. 인터뷰어가 되지 않았다면 인생이 지금과 많이 달랐을 거라고 믿는 그는 사람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는 일이 매번 즐겁다. 자신도 “말 더듬는 사람”이라는 한마디로 규정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해 주기를 바란다.

인터뷰를 통해 익힌 스토리텔링이 본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AI 영어 솔루션 회사 스픽(Speak)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댓글로 이효리를 섭외’, ‘대표님 허락 안 받고 걍 시작한 스레드’, ‘신해철 목소리를 광고에 사용’ 등 스픽의 브랜드 스토리 중심에는 늘 그가 있었다. 《말 더더더듬는 사람》은 그의 첫 책이다.
10년 전 “편견 없이 남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모집공고를 보고 길거리 인터뷰 팀 휴먼스오브서울(Humans of Seoul)에 지원했다. 길거리 인터뷰를 위해서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야 한다. 말을 거는 사람, 질문에 답하는 사람, 어느 쪽에서 생각해도 낯선 섭외 방식이다. 그러나 휴먼스오브서울은 우연히 마주친 행인의 고유한 이야기로 15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두현 작가는 현재 이 팀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말더듬증을 앓고 있는 정두현 작가는 스스로를 ‘말 더듬는 인터뷰어’라고 일컫는다. 인터뷰어가 되지 않았다면 인생이 지금과 많이 달랐을 거라고 믿는 그는 사람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는 일이 매번 즐겁다. 자신도 “말 더듬는 사람”이라는 한마디로 규정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해 주기를 바란다.

인터뷰를 통해 익힌 스토리텔링이 본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AI 영어 솔루션 회사 스픽(Speak)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댓글로 이효리를 섭외’, ‘대표님 허락 안 받고 걍 시작한 스레드’, ‘신해철 목소리를 광고에 사용’ 등 스픽의 브랜드 스토리 중심에는 늘 그가 있었다. 《말 더더더듬는 사람》은 그의 첫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