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저자 스티븐 핑커와 한스 로슬링이 책에서 말하지 않은 사실들이 있다. 그들의 책 《팩트풀니스》와 《지금 다시 계몽》이 보여 주는 세계와 보여 주지 않는 세계, 이 둘을 동시에 읽으면 세상이 더 정확하게 보인다!
“대학생인 저자의 학문적 역량이 놀랍다”_정희진
“누군가 꼭 했어야 할 이야기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풀어낸 저자의 용기에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_홍기빈
“저자가 보여 준 팩트 해석 능력은 핑커나 로슬링과 비교할 때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_강양구
팩트냐, 아니냐를 넘어 어떤 팩트인가 묻는 태도가 필요한 시대,
상대를 제압하는 쾌감에 매몰되지 않고
공동체에 이로운 소통을 하는 법
Contents
저자의 말
서론: 팩트 시대의 탈진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팩트, 팩토이드, 사실관계, 맥락 / 팩트물신주의와 반지성주의 / 인문교양서의 팩트물신주의 / 그들이 팩트를 사용하는 방식
1장 팩트물신주의가 보여 주지 않는 것
『팩트풀니스』와 『지금 다시 계몽』 / 신낙관주의 세계관 / ‘탈정치’라는 착각 / 다시, 팩트는 무엇인가: 팩트의구성, 관련, 가치
2장 어떤 팩트는 만들어진다 -빈곤과 발전
그들은 극단적 비극을 어떻게 측정했는가
극단적 빈곤은 어떻게 정해졌는가 / 팩트가 구성된다는 것은 /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 / 물가지수가 보여 주는 것과 숨기는 것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세계은행 빈곤선의 진짜 문제 / 해석자와 정치적 함의 / 1990년 중국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지수의 정치
삭스와 워너의 지수가 갖는 문제 / 자본주의와 빈곤 / 200년 전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 GDP가 하루아침에 바뀌다 / GDP와 식민지 근대화론 / 1810년 극빈율이 23퍼센트라는 데이터 / 왜 빅토리안 홀로코스트를 다루지 않는가
3장 관련: 사실의 구조 -건강 및 수명, 사회 진보
장수의 비결이 경제성장?
기대수명, 세상이 좋아지고 있다는 두 번째 지표 / 치료약이 개발되기도 전에도 결핵이 감소한 이유 / 경제성장이 아니라면?
프레스턴 커브: 돈으로 수명을 얼마나 살 수 있을까
국가의 경제성장 vs 그 밖에 다른 요인 / 공시적 상관관계와 통시적 인과관계 / 교육과 수명의 상관관계
문제는 정치야, 바보야!
정치와 진보 / 왜 중국의 기대수명이 인도보다 높을까 / 탈상품화와 건강
4장 가치: 팩트에도 불구하고 -행복과 웰빙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들 / 사람들은 정말 긍정적 변화를 금방 잊을까 / 행복해지는 방법 / 사회안전망과 행복의 관계
5장 우리 본성의 천사, 혹은 국가 본성의 악마
핑커가 폭력을 측정하는 방식 /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는가 / 거듭되는 오류들 / 국가 본성의 악한 악마? / 긴 평화인가, 반복되는 패턴인가 / 전쟁 사망자 수는 전쟁의 추세를 대리하는가 / ‘역사의 종말’은 취소됐을까 / 데이터는 스스로 말하는 법이 없다
6장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무엇을 찾각했나 -환경 및 생태
우리는 환경운동가들에게 속았는가 /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의 착각 / 맥락을 벗어난 인용 / 허수아비 공격 / 인터뷰이가 반박하는 인용 / 취소되지 않았다 / 종말은 아니지만
결론: 팩트라는 착각
일베와 팩트물신주의 / 역사수정주의가 팩트라고 일컫는 것
해제: 승엽 씨, 놀랍습니다! 강양구
Author
이승엽
서강대학교 인문학부에 재학 중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논문과 학술서 읽는 재미를 알게 됐다. X(전 트위터)에서 관심 있는 해외 연구자들의 계정을 구독해 두고 그들의 최신 연구를 찾아 읽었다. 이런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연구에 인용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분석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팩트풀니스》와 《지금 다시 계몽》도 같은 방식으로 읽었다. 두 책에 인용된 참고문헌과 통계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핑커와 로슬링이 강조하는 ‘팩트’와 ‘객관성’에 의문이 들었다. 결국 두 책에 대한 비판적 읽기가 이 책 《핑커 씨, 사실인가요?》의 시작이 됐다.
서강대학교 인문학부에 재학 중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논문과 학술서 읽는 재미를 알게 됐다. X(전 트위터)에서 관심 있는 해외 연구자들의 계정을 구독해 두고 그들의 최신 연구를 찾아 읽었다. 이런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연구에 인용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분석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팩트풀니스》와 《지금 다시 계몽》도 같은 방식으로 읽었다. 두 책에 인용된 참고문헌과 통계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핑커와 로슬링이 강조하는 ‘팩트’와 ‘객관성’에 의문이 들었다. 결국 두 책에 대한 비판적 읽기가 이 책 《핑커 씨, 사실인가요?》의 시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