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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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11
Pages/Weight/Size 122*182*51mm
ISBN 979118935665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20세기 초 극작가, 소설가, 화가로 활동했던 폴란드 아방가르드 작가 비트키에비치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탐욕』이 워크룸 문학 총서 ‘제안들’ 35권으로 출간되었다. 『탐욕』은 비트키에비치가 쓴 작품 중 가장 긴 장편소설이자 그의 대표작이다. 1930년에 출간된 소설의 배경은 가상의 미래로, 중국에서 시작된 공산주의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 가운데 유럽에서 유일하게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는 폴란드에서는 신흥종교가 유행 중이다. 19세 폴란드인 남성 주인공 게네지프 카펜은 이러한 디스토피아를 살아가면서 ‘깨어남’(1부)을 겪은 후 ‘광기’(2부)에 휩싸이게 된다. 소설은 이 과정을 담고 있다.

게네지프는 결혼 전 백작이었던 어머니와 양조장 주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내가 있는 남성 음악가 텐기에르와 처음 성 경험을 한 그는 남편이 있는 티콘데로가 공주의 애인이 되었다가, 여동생 릴리안의 공연에서 배우 페르시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다른 이와 결혼하게 된다. 한편 아버지가 죽기 전 신청해 둔 군사학교에 입학한 그는 두 번의 살인과 전투를 겪고, 이제 중국인이 지배하게 된 폴란드에서 변절해 살게 된다.

비트키에비치는 실제 삶에서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쟁터에 방치되는 경험을 했고,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던 달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르를 가로지르는 그의 활발한 창작 활동은 전쟁과 전쟁 사이에 벌어졌던 일이다. 작가의 대표적인 소설이 허무한 비극으로 향하는 가상의 시간 속에 온갖 종류의 혼란을 겪는 성장기의 청년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음이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배경이다.
Contents
작가에 대하여
이 책에 대하여

제1부
깨어남

제2부
광기

부록
『탐욕』 작가 서문

옮긴이의 글
스타니스와프 이그나찌 비트키에비치 연보
Author
스타니스와프 이그나찌 비트키에비치,정보라
스타니스와프 이그나찌 비트키에비치(Stanisław Ignacy Witkiewicz, 1885?1939)
폴란드의 아방가르드 극작가, 소설가, 화가. 아버지와 이름이 같았기에 중간 이름 이그나찌와 성 비트키에비치를 합쳐 ‘비트카찌’라는 또 다른 이름을 지어 활동했다. 비트카찌는 크라쿠프 예술 학교에 다니면서 새로운 예술 사조들을 접하고, 1911년 첫 중편소설 「붕고의 622가지 몰락, 혹은 악마 같은 여자」를 발표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당시 폴란드를 지배하고 있었던 러시아제국의 기병대에 입대하고, 1917년 전역한다. 1918년 폴란드로 귀환한 비트카찌는 이후 전시회를 열고 “S. I. 비트키에비치 초상화 회사”라 자칭하며 여러 초상화 기법을 실험하는 한편 희곡과 예술 이론, 소설 등을 두루 집필하기 시작한다.
부조리극의 선구 격인 비트카찌의 희곡은 예술이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고양감과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순수한 형태’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비트카찌는 희곡 「실용주의자들」, 「새로운 해방」, 「미스터 프라이스」, 「그들」, 「쇠물닭」, 「갑오징어」, 「광인과 수녀」, 「폭주 기관차」, 「피즈데이카의 딸 야눌카」, 「어머니」, 「벨제부브 소나타」, 「구두 수선공들」, 소설 『가을에 보내는 작별』과 『탐욕』, 예술 이론 「순수한 형태에 대하여」, 「미술의 새로운 형태와 그로 인한 오해들」, 「연극 분야에서 순수한 형태 이론에 대한 서문」, 에세이 「마약: 니코틴, 알코올, 코카인, 페요틀, 모르핀, 에테르」 등을 집필했고, 1939년 9월 18일 자살했다. 1985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유네스코가 ‘비트카찌의 해’를 선포했다.
스타니스와프 이그나찌 비트키에비치(Stanisław Ignacy Witkiewicz, 1885?1939)
폴란드의 아방가르드 극작가, 소설가, 화가. 아버지와 이름이 같았기에 중간 이름 이그나찌와 성 비트키에비치를 합쳐 ‘비트카찌’라는 또 다른 이름을 지어 활동했다. 비트카찌는 크라쿠프 예술 학교에 다니면서 새로운 예술 사조들을 접하고, 1911년 첫 중편소설 「붕고의 622가지 몰락, 혹은 악마 같은 여자」를 발표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당시 폴란드를 지배하고 있었던 러시아제국의 기병대에 입대하고, 1917년 전역한다. 1918년 폴란드로 귀환한 비트카찌는 이후 전시회를 열고 “S. I. 비트키에비치 초상화 회사”라 자칭하며 여러 초상화 기법을 실험하는 한편 희곡과 예술 이론, 소설 등을 두루 집필하기 시작한다.
부조리극의 선구 격인 비트카찌의 희곡은 예술이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고양감과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순수한 형태’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비트카찌는 희곡 「실용주의자들」, 「새로운 해방」, 「미스터 프라이스」, 「그들」, 「쇠물닭」, 「갑오징어」, 「광인과 수녀」, 「폭주 기관차」, 「피즈데이카의 딸 야눌카」, 「어머니」, 「벨제부브 소나타」, 「구두 수선공들」, 소설 『가을에 보내는 작별』과 『탐욕』, 예술 이론 「순수한 형태에 대하여」, 「미술의 새로운 형태와 그로 인한 오해들」, 「연극 분야에서 순수한 형태 이론에 대한 서문」, 에세이 「마약: 니코틴, 알코올, 코카인, 페요틀, 모르핀, 에테르」 등을 집필했고, 1939년 9월 18일 자살했다. 1985년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유네스코가 ‘비트카찌의 해’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