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것이 귀찮을까? 운동이 정말 ‘마법의 알약’이라면, 지금은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몸을 안 움직이는데도 왜 대체로 더 오래 사는 것일까?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무릎에 문제가 생길까? 앉아 있으면 건강에 나쁠 수밖에 없을까? 걷는다고 살이 빠질까? 나이 들수록 몸을 덜 움직이는 게 정상일까?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 교수이자 인간 신체 활동의 진화에 대한 선구적 연구자인 대니얼 리버먼이 운동에 관한 모순되고 불안을 유발하는 정보들을 면밀하게 파헤친다. 그는 운동 관련 미신 12가지를 제시하고, 그간 잘 해명되지 않았던 인간의 여러 신체 활동들을 진화생물학과 인류학의 통찰 아래 명쾌하게 설명한다. 각종 질병에 어떤 운동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1만 보 걷기는 건강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웨이트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유용한 지식들로 가득하다.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섬세한 연구 지식, 재치와 활기가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들을 일단 움직이게 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_왜 운동은 건강에 좋은데 하기는 싫을까
제1장 설마 우리는 달리기 위해 태어난 걸까?
마라토너 원시부족을 찾아서
반짝이는 별 아래의 라라히파리
운동 잘하는 야만인 신화
웬만하면 쉬엄쉬엄
딱 한 시간만 걸으면
운동은 어떻게 별난 것이 되었나
제1부 비활동
제2장 게으름의 중요성
아무것도 안 할 때의 비용
미네소타 기아 실험
맞교환에 관한 진실
인간은 날 때부터 게으른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최고
제3장 앉기: 새로운 형태의 흡연일까?
등받이 의자 중독
우리는 하루에 몇 시간 앉아 있을까
몸 안에 불을 지피다
그렇게 계속 가만히 앉아 있다간
건강하게 앉아 있는 방법
서서 일하면 정말 건강에 좋을까
제4장 잠: 왜 스트레스는 휴식을 방해하는가
잠은 과연 휴식을 위해 진화했을까
8시간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
사생활로서의 잠, 사회생활로서의 잠
불면으로 인한 스트레스
지나친 걱정을 넘어서
제2부 스피드, 근력, 파워
제5장 스피드: 거북이도 아니고 토끼도 아닌
우사인 볼트는 얼마나 느릴까?
두 다리의 난관
빨리 달리거나, 멀리 달리거나
빨간 근육과 하얀 근육의 차이
운동 재능은 유전되는가
지구력과 속도, 둘 다 가지기
제6장 근력: 탄탄한 근육질에서 깡마른 몸매로
과한 근육과는 거리가 먼
괴력의 유인원과 동굴인?
운동을 꼭 몸이 쑤시도록 해야 할까
나이 드는 근육
딱 필요한 만큼의 근력
제7장 싸움과 스포츠: 송곳니부터 축구까지
인간은 공격성을 타고나는가
살인자 대 협력자
호모속 가운데 더 착한 천사들
맨몸으로 싸우기
무기를 들고 싸우기
스포츠의 진화
3부 지구력
제8장 걷기: 늘 하는 일
우리는 어떻게 걷는가
너클보행에서 직립보행으로
짐 나르는 동물
걸어도 걸어도
만 보 걷기에 대하여
제9장 달리기와 춤추기: 다리에서 다리로 뜀뛰기
인간과 말의 대결
달리기 위해 진화한
사체청소와 끈질긴 사냥
부상 없이 잘 달리는 법
쉘 위 댄스
제10장 지구력과 노화: 활동적 조부모와 값비싼 보수 가설
할머니 할아버지가 부지런한 까닭
나이는 들지만 노화는 피하기
왜 운동은 건강에 좋을까
질병 없이 오래 살려면
4부 어떻게 운동할 것인가
제11장 운동을 몸에 배게 하는 법: 움직이거나 안 움직이거나
정기 운동이 근무 조건인 회사
난 별로 안 하고 싶은데
이렇게 운동하면 기분이 좋거든요
부드러운 개입과 거친 개입
운동을 박탈당하는 학생들
제12장 어떤 운동을, 얼마나 많이?
1주일에 150분?
과한 운동에 대한 걱정
여러 운동을 섞어서 하기
제13장 운동과 질병
비만
대사증후군과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기도감염을 비롯한 여타 전염병
만성 근골격계 질환
암
알츠하이머병
우울증과 불안증
에필로그_운동에 늦은 때란 없다
Author
대니얼 리버먼,왕수민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이자 개체및진화생물학과 겸임교수다.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지금과 같이 진화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 두개골의 진화와 맨발 달리기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고 대부분이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실렸다. 저서로는 『인간 머리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Human Head)』가 있다.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이자 개체및진화생물학과 겸임교수다.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지금과 같이 진화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 두개골의 진화와 맨발 달리기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고 대부분이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실렸다. 저서로는 『인간 머리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Human Head)』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