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수업 이야기

20년 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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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9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89336424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타일러의 초급 한국어 선생님,
외국 학생들과 함께 만난 한국어라는 우주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
황선엽 서울대 한국어교육센터 전 소장 추천.


한국어를 배우러 한국에 오는 외국인이 해마다 수만 명을 넘는다. 이들을 처음 한국어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어학당의 한국어 교원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 1만 5,000시간 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전문가로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원의 일과 생활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어학당의 학생과 교원이 마주치며 빚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물론, 낯선 눈으로 보면 볼수록 오묘한 한국어의 언어적 특징까지 세심하게 짚어낸다. 또한 완벽한 수업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실 안팎의 노력들을 실감 나게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쉽고 편한 문장을 통해 한국어 교원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한국어 수업에 초대합니다

1부 나의 친애하는 외국인 학생들

진땀 나는 질문들
한자가 필요한 시간
모두가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
무슬림과 보내는 특별한 1년
이방인의 눈으로, 서울 탐방

2부 언어의 발견

초심자를 위한 한글 자모 수업
은·는·이·가에 대하여 1
은·는·이·가에 대하여 2
보기만 해도 머리 아픈 숫자
어려워도 피할 수 없는 ‘-아요/어요’

3부 수업 안팎의 풍경

그들 각자의 한국어
입이 트이는 말 공부
문법 잘 가르치는 법
준비의 준비, 숙제 검사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토픽반

4부 한국어 교원을 위하여

행복한데, 행복하긴 한데
어학당의 아슬아슬한 일상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교육노동자
코로나19 이후의 학생과 교사
떨리는 목소리에게

에필로그: 한국어를 배울 권리
참고문헌
Author
이창용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시를 공부하고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문학평론가로 등단할 때만 해도 한국어 교원의 길을 걷게 될지 몰랐다. 1999년에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고 한국어 교원양성과정을 수강하면서 ‘국어국문학’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20여 년 동안 1만 5,000시간 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학창작지원 사업을 보조하면서 ‘IHInternational House’라는 봉사단체에서 한국어를 가르쳤고, 2003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한국어수업을 위한 문법활동집》을 함께 썼고 외국인 한글 학습 애플리케이션 《SNU LEI Hangeul》을 함께 만들었다.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기쁨이 큰 것만큼이나 어학당을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동료 교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시를 공부하고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문학평론가로 등단할 때만 해도 한국어 교원의 길을 걷게 될지 몰랐다. 1999년에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고 한국어 교원양성과정을 수강하면서 ‘국어국문학’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20여 년 동안 1만 5,000시간 넘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학창작지원 사업을 보조하면서 ‘IHInternational House’라는 봉사단체에서 한국어를 가르쳤고, 2003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한국어수업을 위한 문법활동집》을 함께 썼고 외국인 한글 학습 애플리케이션 《SNU LEI Hangeul》을 함께 만들었다.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기쁨이 큰 것만큼이나 어학당을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동료 교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