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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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6/10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8933612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전 세계 약 20개 언어로 출간된 성장소설의 고전
아이의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다


헝가리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꼭 읽게 되는 소설이 있다. 바로 모리츠 지그몬드의 소설 『내 이름은 미시』다. 소설로서의 스토리텔링이 탄탄하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 헝가리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소설 분야에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세계적으로도 약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한 노신사에게 신문 읽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꿈 많은 열두 살 소년 미시. 그는 당첨이 되면 반반씩 나누자는 노신사의 제안으로 복권을 구매한다. 하지만 어디선가 복권을 잃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그 복권 번호가 당첨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다.

작가 모리츠 지그몬드는 선량하고 순진한 한 영혼이 어른이 되는 입구에서 마주치는 복잡다단한 내면 풍경을 흥미로운 이야기 안에 담아냈다. ‘복권의 당첨과 분실’이라는 사건이 줄거리의 주요 축을 이루는 가운데, 열두 살 소년의 감정과 생각을 다채로운 에피소드 속에 담아냈다.
Contents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Author
모리츠 지그몬드,정방규
모리츠 지그몬드는 1879년에 헝가리 동부에 위치한 서트마르(Szatmar) 주(州)의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홉 형제 중 첫째로 태어난 모리츠는 어려서부터 가난에 찌든 생활을 했다. 그가 어린 시절에 겪은 비참했던 삶은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작품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모리츠의 작품 활동 시기는 자연주의 기법에 의거해 농민의 삶을 열정적으로 그려냈던 초기(1908∼1919), 자신의 어린 시절과 역사적인 사건, 그리고 19세기 귀족 사회의 모습을 그린 중기(1920∼1930), 다시 농민들의 처절한 삶을 객관적으로 그린 후기(1931∼1942)의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모리츠는 1908년에 문학잡지 『뉴거트(Nyugat)』에 단편소설 『일곱 개의 동전(Het krajcar)』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극도로 가난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한 가정을 그린 이 작품으로 헝가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후인 1910년에 봉건주의 체제에서 고통받는 소작농의 죽음을 그린 『비극(Tragedia)』을 발표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헝가리 문학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역시 같은 해에 발표된 『순금(Sararany)』에서는 허영에 들떠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농부의 삶을 통해 20세기 초 헝가리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중기 작품으로는 모리츠 자신의 자전적 소설이며 어린 시절의 아픔을 그린 소설 『끝까지 착하거라(Legy jo mindhalalig』(1920)와 사흘간의 술잔치에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한 사람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신사의 여흥(Uri muri)』(1927), 헝가리 상류사회의 인맥을 통한 부정부패와 배신을 그린 『친척들(Rokonok)』(1930)이 있으며 『끝까지 착하거라』의 후편 격인 『포도주가 끓는다(Forr a bor)』(1931) 등이 있다. 후기 작품으로는 1932년에 발표된 단편집 『야만인들(Barbarok)』이 대표적인데, 이 책에 소개된 『돼지치기의 가장 더러운 셔츠』와 『야만인들』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야만인들』은 모리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의 잔혹성과 야만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1941년에 발표한 소설 『고아(Arvacska)』역시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 버림받은 소녀의 비인간적이고 처절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행복한 사람(Boldog ember)』(1935), 『내 삶의 소설(Eletem regenye)』(1935) 등이 이 시기에 발표되었다.
모리츠는 63세가 되던 1942년에 뇌출혈로 부다페스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헝가리 최고의 문학잡지 『뉴거트』의 제1세대 작가들 가운에서도 특히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으며, 그의 많은 작품이 현재 헝가리에서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모리츠 지그몬드는 1879년에 헝가리 동부에 위치한 서트마르(Szatmar) 주(州)의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홉 형제 중 첫째로 태어난 모리츠는 어려서부터 가난에 찌든 생활을 했다. 그가 어린 시절에 겪은 비참했던 삶은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작품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모리츠의 작품 활동 시기는 자연주의 기법에 의거해 농민의 삶을 열정적으로 그려냈던 초기(1908∼1919), 자신의 어린 시절과 역사적인 사건, 그리고 19세기 귀족 사회의 모습을 그린 중기(1920∼1930), 다시 농민들의 처절한 삶을 객관적으로 그린 후기(1931∼1942)의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모리츠는 1908년에 문학잡지 『뉴거트(Nyugat)』에 단편소설 『일곱 개의 동전(Het krajcar)』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극도로 가난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한 가정을 그린 이 작품으로 헝가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후인 1910년에 봉건주의 체제에서 고통받는 소작농의 죽음을 그린 『비극(Tragedia)』을 발표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헝가리 문학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역시 같은 해에 발표된 『순금(Sararany)』에서는 허영에 들떠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농부의 삶을 통해 20세기 초 헝가리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중기 작품으로는 모리츠 자신의 자전적 소설이며 어린 시절의 아픔을 그린 소설 『끝까지 착하거라(Legy jo mindhalalig』(1920)와 사흘간의 술잔치에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한 사람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신사의 여흥(Uri muri)』(1927), 헝가리 상류사회의 인맥을 통한 부정부패와 배신을 그린 『친척들(Rokonok)』(1930)이 있으며 『끝까지 착하거라』의 후편 격인 『포도주가 끓는다(Forr a bor)』(1931) 등이 있다. 후기 작품으로는 1932년에 발표된 단편집 『야만인들(Barbarok)』이 대표적인데, 이 책에 소개된 『돼지치기의 가장 더러운 셔츠』와 『야만인들』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야만인들』은 모리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의 잔혹성과 야만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1941년에 발표한 소설 『고아(Arvacska)』역시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 버림받은 소녀의 비인간적이고 처절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행복한 사람(Boldog ember)』(1935), 『내 삶의 소설(Eletem regenye)』(1935) 등이 이 시기에 발표되었다.
모리츠는 63세가 되던 1942년에 뇌출혈로 부다페스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헝가리 최고의 문학잡지 『뉴거트』의 제1세대 작가들 가운에서도 특히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으며, 그의 많은 작품이 현재 헝가리에서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