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즘 영향력의 위력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영향을 주는(influence)’ ‘사람(-er)’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수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며 콘텐츠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터까지 전부 아우른다. 기업에서는 이들을 주시하며 광고모델로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혈안이다. 하지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는 그들의 팔로워수 만큼이나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유명 연예인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모델로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거나 뒷광고(특정 업체로부터 받은 광고나 협찬을 별다른 표기 없이 자신의 콘텐츠에 노출하는 행위) 논란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게다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천편일률적인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사회 전반의 피로도도 높아졌다. 과연 스타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대변할 수 있냐는 이들의 ‘진정성’에 의문이 가해지고 있다.
테슬라는 광고비 한 푼 들이지 않으면서 회사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테슬라 차주들이 알아서 그들의 제품을 알리며 활동하는 하나의 ‘인플루언서 부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LG가 회사의 마케팅팀보다 오히려 소비자들이 나서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 경우다. 이런 경향은 마케팅 대행사 브랜드스토리엑스퍼츠(BSE)의 창립자인 캘리 키넌이 그의 저서 『인플루언서는 가까이에 있다』에서 새롭게 정의한 ‘인플루언서’의 개념을 통해 설명된다. 그간 인플루언서가 단순히 유명한 사람을 뜻한다고 믿었다면 당신네 브랜드는 지천에 널린 인플루언서를 반밖에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인플루언서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하고 과장 없이 진실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바로 내부 직원들이다.
Contents
추천사 _005
머리말: 브랜드 스토리와 인플루언서 _012
1장 스토리 공유방식의 변화 _018
2장 예찬하기 〉말하기 _046
3장 정직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_068
4장 문화개발 마케팅 _084
5장 신뢰받는 브랜드의 3요소 _102
6장 Positive, Powerful, Purposeful(긍정, 강력, 명확): 3P원리ⓡ _124
7장 노력의 출발점, 인상분석 _148
8장 스토리만으로는 배의 침몰을 막지 못한다 _172
9장 스토리 예찬을 위한 체계구축 _190
10장 예찬의 시작: ‘작은 나’에서 ‘큰 나’로 _214
11장 최전방 전투 _232
12장 승리를 위한 올인 _250
맺음말: 예찬하라. 교육하라. 장악하라. _270
감사의 말 _282
색인 _289
Author
캘리 키넌,최소영
캘리 키넌은 2009년에 이미 브랜드 스토리 발굴과 정립을 위한 프로세스를 확립한 브랜드 스토리 개발의 선두주자다. 그는 마케팅 대행사의 대표이자 브랜드 전략가이며 강연자이자 리더십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지난 20년간 그의 도움으로 수백 종의 브랜드가 각자의 스토리를 발굴하여 고유의 문화를 육성하고 매출을 신장시켰다.
24세 때 처음 광고대행사를 설립했으며, 2009년부터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대행사 브랜드스토리엑스퍼츠(BSE)를 설립하여 3P원리ⓡ로 작동하는 문화개발 마케팅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세스는 BSE가 추구하는 모든 브랜드 관계의 출발점이자 BSE 성공의 근간이 되어왔다. 2019년에는 문화개발 마케팅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올인앱’ 개발에 참여했다.
캘리 키넌은 2009년에 이미 브랜드 스토리 발굴과 정립을 위한 프로세스를 확립한 브랜드 스토리 개발의 선두주자다. 그는 마케팅 대행사의 대표이자 브랜드 전략가이며 강연자이자 리더십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지난 20년간 그의 도움으로 수백 종의 브랜드가 각자의 스토리를 발굴하여 고유의 문화를 육성하고 매출을 신장시켰다.
24세 때 처음 광고대행사를 설립했으며, 2009년부터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대행사 브랜드스토리엑스퍼츠(BSE)를 설립하여 3P원리ⓡ로 작동하는 문화개발 마케팅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세스는 BSE가 추구하는 모든 브랜드 관계의 출발점이자 BSE 성공의 근간이 되어왔다. 2019년에는 문화개발 마케팅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올인앱’ 개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