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모두 할 수 있어요.
사랑해, 말할 수 있어요.”
작은 손길로 전하는 따뜻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2009년 뉴욕 타임스 ‘최고의 그림책’에 선정되고, 2010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하며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유태은의 그림책을 뮤지션 루시드폴이 다정한 목소리로 옮겼다. 그림책 『손으로 말해요』(미디어창비)는 바닷가 마을에 사는 한 가족의 어느 봄날 하루를 따라가며, 우리가 손을 통해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의 결을 잔잔하게 그린다.
우리는 손으로 만지고, 보듬고, 안을 수 있다. 나누고, 선물하고, 돌볼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만들고, 치유하고, 위로할 수 있다. 손은 우리가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길이다. 반가운 이를 만났을 때, 친구와 함께 놀 때, 눈물을 닦아 줄 때, 아기를 재울 때, 우리는 손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손을 모아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가고, 손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
화가 유태은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따스한 손길을 표현한다. 아름다운 노랫말로 사랑받는 뮤지션 루시드폴은 그만의 감성이 살아 있는 문장으로 포근함을 더했다. 책장을 덮고 나면 곁에 있는 이의 손을 꼭 잡아 주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Author
조지 섀넌,유태은,루시드 폴
미국에서 태어나 도서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책 만드는 일이 좋아져 현재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배인 브리지 섬에 살면서 시간이 날 때면 그림을 그리고 정원도 가꿉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도서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책 만드는 일이 좋아져 현재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배인 브리지 섬에 살면서 시간이 날 때면 그림을 그리고 정원도 가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