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글을 쓰며 살고 있는 나에게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용기를 준다.
나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 보물처럼 소중한 문장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이 책 속 문장들이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무척 궁금해진다.”
『마음은 여름 햇살처럼』은 솔직하고 섬세한 글로 전 세계 10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백세희 작가가 사랑한 고전문학 속 문장들을 모은 책이다. 특히 나혜석, 김명순, 제인 오스틴, 버지니아 울프 등 18~20세기를 살았던 국내외 여성 작가들의 작품 속 여성의 시선으로 쓰인 주옥같은 문장들을 ‘우정과 연대, 다채로운 감정, 주체적인 삶, 꿈과 미래’라는 4가지 키워드로 나눠 발췌하고 정리했다.
21세기에 읽는 지난 세기의 고전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보다 훨씬 앞선 시대를 살았던 여성 작가들의 글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주제별로 발췌한 짧은 분량의 문장을 부담 없이 읽으면서도 깊이 생각할 거리를 남기며 나아가 독서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성 서사가 담긴 고전문학이나 작품을 읽고 싶지만,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랜 시간을 지나, 시대를 건너 우리에게 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과거를 애틋하게, 현재를 용감하게, 미래를 희망차게’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Contents
서문 4
1장 모두가 한마음으로 손을 얹었다 - 우정과 연대 9
2장 말할 수 없는 행복에 잠겨 있었다 - 다채로운 감정 49
3장 반드시 조금씩 자라난다 - 주체적인 삶 75
4장 행복한 결말에 확실히 이끌려 갔다 - 꿈과 미래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