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야, 살다 보면 정말로 견고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지.
어느 곳으로 가든지 절대로 고향을 잊어서는 안 돼.
그렇지만 어서 이곳을 떠나거라! 한시라도 바삐……!”
지구상의 마지막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산호섬! 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해수면이 몇 센티미터씩 상승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섬 전체가 바다에 잠길 운명에 처해 있는데……. 다리가 불편해서 곧 사라질 섬에 쓸쓸히 남겨진 외할아버지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어렵사리 발걸음을 내딛어 가는 열두 살 소녀가 영혼을 녹여서 써 내려가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비망록.
Contents
제1부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
길 떠나는 형제에게
제2부 낯선 세상으로 길 떠나기
하늘의 수문이 열리다
목숨을 건 탈출
섬이 가라앉고 있다고?
안녕, 아름다운 나의 섬
썩은 씨앗에서는 싹이 트지 않는다
내 마음속의 옷장
새로운 세상
함께여서 다행이야
제3부 생김새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낯선 세상 속으로
내 안의 불행과 맞장 뜨기
타인에게 손 내밀기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기다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
에필로그 : 우리는 기후 난민
Author
코슈카,톰 오구마,곽노경
1964년에 레바논에서 태어났어요. 프랑스에서 변호사가 되었고, 결혼하여 네 아이를 얻었죠. 자폐아 아들을 키우면서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 바뀌었어요. 1998년부터는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글을 쓰고 있어요. 2011년에 인생의 다섯 번째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가장 위대한 아침』 『빅토르 위고와 황금말』 『내 모든 사랑으로』 『짧은 머리의 소녀』 등이 있어요.
1964년에 레바논에서 태어났어요. 프랑스에서 변호사가 되었고, 결혼하여 네 아이를 얻었죠. 자폐아 아들을 키우면서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 바뀌었어요. 1998년부터는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글을 쓰고 있어요. 2011년에 인생의 다섯 번째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가장 위대한 아침』 『빅토르 위고와 황금말』 『내 모든 사랑으로』 『짧은 머리의 소녀』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