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서 40여 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분야별 순위에 들어가는 선수들의 개인 통산 기록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에는 기록을 만든 1980년대 선수들부터 2020년대에 활약하고 있는 선수까지 등장한다. 독자가 50대, 60대라면 잠시 잊고 지냈을지도 모를 홈런왕 이만수, 다승왕 김시진, 탈삼진 최동원, 도루왕 김일권을 떠올릴 것이고, 30대 후반, 40대라면 1990년대 마운드를 주름잡았던 정민철, 정민태, 김상진이 생각날 것이다.
이 책을 읽을 연령이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대는 3~40년 전 이런 대단한 선수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5~60대 나이 드신 분들은 잊혀져간 1980년대 선수들을 기억하고, 옛날에 야구광이었다가 한동안 야구를 보지 않았던 골수팬들은 2000년대 2010년대 선수들을 알고, 우리나라 프로야구 통산기록과 역사를 아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Contents
제1장 한국프로야구의 눈부신 타자 기록
책머리에 /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홈런왕의 계보
200호 홈런
300호 홈런
타격의 달인들과 통산 타율
타점 기계들과 통산 타점
안타 제조기와 통산 안타
출루왕과 출루율의 비밀
2,000안 쳐야 달인의 반열
장타력이 야구의 재미 더해준다
2루타 시즌 최고 기록은 49개
3루타가 홈런보다 어렵다면 통산 기록은?
똑딱이 안타 중 1루타 비율이 80% 이상
볼넷도 실력이다
득점은 공격의 최종 목표
타자 사구로 벤치 클리어링 일어나기도
희생번트는 감독의 주문인 경우가 많아
희생 플라이는 득점에 성공해야 인정
도루왕들의 기동력도 멋진 야구 볼거리
3할 5푼 타자들은 레전드 가능성
개인최대경기출장도 야구팬들의 관심거리
타석(打席)은 깊이 있는 타자 평가의 기준
선구안은 좋은 타자의 기준
삼진아웃의 여러 가지 사연들
고의 4구는 투수 마음일까, 타자 실력 때문일까?
도루 성공률에 기여하는 주루코치의 존재감
호타준족은 치고 달리기의 달인
연속시즌 100안타 꾸준함과 성실함의 상징
연속시즌 3할 타자는 타격 달인의 상징
병살타 적게 치는 것도 실력이라고?
재일교포 타자들
용병 타자들, 다양성과 볼거리에 한몫
포스트시즌 타자들의 가을 체질
사이클링 히트는 신의 한 수일까?
실책은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제2장 한국프로야구 투수 기록들
최다승 투수의 계보
방어율은 올바른 투수 평가의 잣대
탈삼진은 야구팬의 눈길 사로잡는 흥밋거리
승률왕은 실력일까, 운빨일까?
마무리 투수의 찬란한 계보
홀드,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투수의 역할
투수의 경기 출장은 꾸준함의 척도
완투, 그야말로 무쇠팔의 신화
완봉승, 투수 역량의 또 다른 좌표
구원승, 우연의 승리만은 아니다
통산이닝도 투수의 자질과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
볼넷 허용, 투수에게는 필요악일까?
사구 허용 투수, 사구의 원인은 뭘까?
피홈런 투수, 악몽이지만 어쩔 수 없다
탈삼진 많이 잡는 투수는 맞혀 잡는 투수가 맛보지 못한 어떤 스릴을 느낄까
맞혀 잡는 투수의 매력은?
20승 투수는 꿈의 스코어
연속 10승 투수는 결코 쉽지 않은 목표
1점대 이하 방어율의 신화
왼손투수, 야구에서 대접받는 까닭은?
언더핸드 사이드암, 옆구리 투수들
선발투수, 투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직
전천후 투수, 선발 중간 마무리 두루 경험
재일교포 투수, 한국프로야구에서의 활약
용병투수, 이방인 투수들이 그린 궤적
포스트시즌 투수, 전설 중의 전설 최동원
40대 투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제3장 한국프로야구의 의미 있는 랭킹
골든글러브, 황금장갑의 족적
다관왕, 투타의 전설들이 쌓아올린 공든 탑
신인 통산 성적, 누구나 한 번은 신인이다
저니맨, 야구도 인생이라 어쩔 수 없이
KBO에서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
올스타전, 한국프로야구의 팬서비스 대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