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동아시아 학부(Faculty of Oriental Studies)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는 조지은(Jieun Kiaer) 교수는 서울 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7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Processing and interfaces in syntactic theory: the case of Korean」)를 받았다. 언어의 구조와 의미 연구를 수행하고 현재는 이중 언어 습득 관련 연구와 함께 국내외 학자들과 협력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2014년 출간된 『한국어 속에 숨어 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영국에서 출간된 『화용적 통사론(Pragmatic Syntax)』, 『상호언어적 단어(Translingual Words)』 등을 펴냈다.
현재 영국 UCL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송지은 박사는 서울 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18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음성 과학 박사 학위(「The effects of adverse conditions on speech recognition by nonnative listeners: Electrophysiological and behavioural evidence」)를 받았다. 인간의 뇌파를 살펴봄으로써 말소리에 담긴 다양한 정보 처리에 관해 연구하는 한편 언어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이 실질적 언어 환경에서 ‘의사 소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언어적, 인지적 원리를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성학과 외국어 습득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활발히 연구 중이다.
언어는 배우는 것일까, 아니면 타고나는 것일까? 언어와 생각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태아에게 언어를 들려주는 태교는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소리가 존재하는 것일까? 2개 혹은 2개 이상의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린 나이에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외국에 가서 살지 않고도 외국어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언어의 아이들』은 4부에 걸쳐 아동 언어 발달, 음성학, 어휘와 문법, 이중 언어 습득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면서 다양한 관련 연구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Contents
I 언어로 세상의 문을 여는 아이들
배우는 것인가? 타고나는 것인가? | 무궁무진한 말의 세계 | 말은 못해도 다 알아들어요 | 언어의 문이 닫히다 | 한 발짝 한 발짝 | 님 침스키가 하는 말
II 소리의 세상으로
제일 먼저 소리부터 | 우리말의 말소리 목록 | 먼저 익히는 소리, 많이 말하는 소리 | 함미, 함머니, 할머니 | 운율 익히기
III 아이들의 머릿속 사전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다 | 구조와 의미를 만들고 이해하며 | 어휘 조사 프로젝트
IV 말 하나 더 배우기
말이 많은 세상? | 여러 개의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 | 대한민국에서 외국어 배우기 | 언어
Author
조지은,송지은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동아시아학부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언어의 구조와 의미 연구를 수행하고 이중 언어 습득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에 『언어의 아이들』, 『한국어 속에 숨어 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화용적 통사론(Pragmatic Syntax)』(Bloomsbury, 2014년), 『상호 언어적 단어(Translingual Words)』(Routledge, 2018년), 『아동의 외국어 불안: 한국의 경우(Young Children’s Foreign Language Anxiety: The Case of South Korea)』(Multilingual Matters, 2021년)(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동아시아학부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언어의 구조와 의미 연구를 수행하고 이중 언어 습득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에 『언어의 아이들』, 『한국어 속에 숨어 있는 영어 단어 이야기』, 『화용적 통사론(Pragmatic Syntax)』(Bloomsbury, 2014년), 『상호 언어적 단어(Translingual Words)』(Routledge, 2018년), 『아동의 외국어 불안: 한국의 경우(Young Children’s Foreign Language Anxiety: The Case of South Korea)』(Multilingual Matters, 2021년)(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