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전 반포로 법치 국가의 기틀을 다진 조선 전기 편 『경국대전을 펼쳐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뒤 새바람 부는 조선 후기를 다룬 『이제부터 세금은 쌀로 내도록 하라』에 이어, 마지막 권인 『개화 소년 나가신다』는 신문물이 밀려오던 개화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해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제도가 폐지되며 그동안 매진했던 공부가 쓸모없어진 양반, 신분 제도가 폐지되며 스스로 새로운 일거리를 구해야 했던 노비, 새 삶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 백성 등 저마다 살길을 찾아야 했던 개화기 조선 사람들의 삶을 생생히 되살려 냈습니다. 각 장 사이사이에는 역사 정보를 개화기 신문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그저 역사 상식을 정리해 주는 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강화도 조약·갑오개혁·갑신정변 같은 교과서에서 단 몇 줄로 설명된 사건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자상하게 전합니다. 특히 만평 느낌으로 개화기 신문 내용을 재해석한 이경석 화가의 유머가 돋보입니다.
Contents
작가의 말
들어가는 이야기 신 역관 어르신께
과부는 재혼하고 과거는 폐지되고
외국어 학교에 가다 장옷을 벗은 여자들
우체사 가는 길
제중원으로!
일을 찾아 떠나다
서양인이 우리 땅의 주인?
절반만 찍히면 몸이 반 토막 나서 죽는다고?
앉아서 구만리를 내다보다
미국에서 온 서신
나오는 이야기 신 역관 어르신께
Author
류은,이정석,한철호
2009년 제1회 정채봉 문학상과 제7회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그 고래, 번개』,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개화 소년 나가신다』, 『바람드리의 라무』, 『산신령 학교 1, 2, 3』, 『신라의 수도 경주로 가 볼까?』, 『잃어버린 역사를 찾다: 삼국유사』 등이 있습니다.
2009년 제1회 정채봉 문학상과 제7회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그 고래, 번개』, 『이토 히로부미의 계획 VS 안중근의 반격』, 『개화 소년 나가신다』, 『바람드리의 라무』, 『산신령 학교 1, 2, 3』, 『신라의 수도 경주로 가 볼까?』, 『잃어버린 역사를 찾다: 삼국유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