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일라이저, 오늘은 어떤 음식이 나가나요?
“요리책을 가져와요, 시는 아무도 읽지 않으니.”
1835년 영국. 런던은 희귀한 향신료부터 이국적인 과일까지 새로운 식재료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쓰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라이저 액턴은 좋아하는 시 대신 요리책을 쓰라는 출판업자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다 아버지가 파산해서 해외로 도피하는 처지가 된다. 여성인 일라이저로서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 주방에 드나들지 않고 살았지만 이제 레시피를 모아 요리를 독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요리에 재능과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뜻하지 않게 ‘보다이크 하우스’라는 하숙집을 열게 된 일라이저는 어리고 가난한 앤 커비를 하녀로 고용한다.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레시피를 만들면서 시, 사랑, 야망에 대해 배우고 계층 간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우정을 쌓는다. 하지만 앤이 일라이저의 비밀을 알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자 둘의 우정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초의 현대 요리책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여성의 우정, 독립을 위한 투쟁, 음식이 주는 놀라운 즐거움과 위로를 다룬 매혹적인 소설이다.
Author
애너벨 앱스,공경희
영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킹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 출간한 첫 소설 『조이스 걸(The Joyce Girl)』은 칼레도니아 문학상, 바스 소설상, 2016년 웨이버턴 굿 리드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희곡으로 각색되고 있다. 2018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프리다(Frieda)』는 여러 일간지에 소개되고 <타임스>의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에 출간한 『바람이 닿는 곳 : 선구적인 여성들의 길을 걷다(Windswept: Walking the Paths of Trailblazing Women)』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장거리를 걸으며 야생에서 위로를 찾은 여성 여덟 명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스 일라이저의 영국 주방』은 작가가 물려받은 옛 요리책에서 찾은 일라이저 액턴의 초기 판본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재 브라운 재단 회원으로 런던에 살면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위를, 킹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 출간한 첫 소설 『조이스 걸(The Joyce Girl)』은 칼레도니아 문학상, 바스 소설상, 2016년 웨이버턴 굿 리드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희곡으로 각색되고 있다. 2018년에 출간한 두 번째 소설 『프리다(Frieda)』는 여러 일간지에 소개되고 <타임스>의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에 출간한 『바람이 닿는 곳 : 선구적인 여성들의 길을 걷다(Windswept: Walking the Paths of Trailblazing Women)』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장거리를 걸으며 야생에서 위로를 찾은 여성 여덟 명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스 일라이저의 영국 주방』은 작가가 물려받은 옛 요리책에서 찾은 일라이저 액턴의 초기 판본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재 브라운 재단 회원으로 런던에 살면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