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시대의 삶을 읽고 우리의 미래를 가늠한다!
시공간이 재편되면서 탄생한 근대적 개인의 실체
근대에 과학, 사상,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혁명적 변화는 ‘인권 주체로서의 개인’이라는 발명품을 만들어냈다. 신분적 위계질서와 태생적 소속 관계에 귀속되었던 인간이 개별적 특성과 독립적 사고방식을 가진 존재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근대적 개인의 탄생은 인류의 문화와 사회에 지대한 변화를 불러왔으며 그 영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가 무엇보다 우선시되고, 국제 표준시간이 설정되고 대도시가 조성되면서 시공간에 대한 개념도 재편되었다. 그 결과 더 효율적인 작업 방식이 도입되고 이전과 다른 삶의 방식이 정착되어가면서 새로운 시스템과 문화가 생겨났다. 이 책은 근대적 개인이 어떻게 탄생했고 시공간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개인주의 사유를 계승한 21세기 현재의 모습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가능성과 지향 방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다.
Contents
·추천의 말|서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들어가는 말|근대, 현대, 미래의 시공간과 개인
제1부 근대적 시공간 속의 개인
01 대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02 최초의 백화점
03 근대적 개인은 누구인가
04 나 자신을 발명하는 인간
05 경제적 인간의 등장
06 돈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07 나는 나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
08 시간은 돈인가
제2부 21세기 신인류의 초상
09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
10 나홀로 인간
11 일코노미 경제
12 그 많은 집은 어디로 갈까?
13 ‘매력’이라는 이름의 자본
14 자발적 노출의 시대
15 모두가 1인 방송국
16 신경과민과 불감증의 사회
제3부 산업혁명과 개인의 미래
17 인구성장의 위기와 미래의 생산성
18 취업은 필수, 결혼은 선택
19 포기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20 언택트 시대의 불평등
21 호모 루덴스에서 홈 루덴스로
22 젠더, 창세기 이후 최대의 숙제
23 업로드한다, 고로 존재한다
24 자본주의 리토르넬로
Author
조현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정체성 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젠더는 패러디다』,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쉽게 읽는 젠더 이야기』,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등이 있고 『페미니즘의 개념들』, 『페미니스트 정신분석이론가들』 등을 함께 썼으며 『젠더 트러블』, 『써커스의 밤』, 『젠더 허물기』, 『안티고네의 주장』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정체성 이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젠더는 패러디다』,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쉽게 읽는 젠더 이야기』,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등이 있고 『페미니즘의 개념들』, 『페미니스트 정신분석이론가들』 등을 함께 썼으며 『젠더 트러블』, 『써커스의 밤』, 『젠더 허물기』, 『안티고네의 주장』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