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 사람들,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자아와 관계와 역할에 관한 통찰과 조언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태어나 성인으로 자랄 때까지 수많은 철학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일이다. 우리는 왜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걸까? 고난으로 가득한 인생살이를 아이에게 겪게 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이 포화된 지구에 새로운 인간을 내어놓아도 될까? 아이들의 삶에 무슨 근거로 개입할 수 있을까? 장성한 아이는 어떤 마음으로 놓아주어야 할까? 결국, 부모로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부모가 된다는 것의 철학』은 자식의 출생과 성장 과정에 따른 부모 노릇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마주칠 수 있는 18가지 철학적인 질문들을 탐색한다. 철학자인 저자 진 커제즈는 아들딸 쌍둥이를 가진 어머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상황과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주장과 의견을 소개하면서 우리를 근본적인 고민과 철학적 사유로 이끈다.
부모의 존재감이 크게 드리워진 가족의 일상 속에서, 당신이 어느 날 문득 대체 이 순간과 이 사건이 나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지, 지금 여기서 나는 누구이고 우리는 무슨 관계인지 절실히 궁금해진 적이 있다면, 이 책이 자아와 관계와 역할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용적인 조언들을 건네줄 것이다.
Contents
1 아이가 우리에게서 비롯되다: 아이를 가지는 일은 무엇이 그렇게 특별한가?
2 삶은 좋은 것: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행운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3 수량관리: 인구통계에 신경을 써야 할까?
4 품질관리: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도 될까?
5 시작: 배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6 아이가 태어나다: 산고는 그저 끔찍하기만 한가?
7 누구의 아이일까?: 친부모는 왜 특권을 가질까?
8 그 누구의 아이도 아니다: 생물학적 관계가 정말로 중요한가?
9 부모 되기의 목표: 부모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10 최초의 결정: 포경수술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11 아이가 있는 풍경: 누가 아이를 돌볼 것인가?
12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딸 혹은 아들을 선호해도 괜찮을까? 부모는 젠더를 강화해야 할까?
13 한 사람과 여러 사람: 언제 집단의 노력에 기여해야 할까?
14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아이에게, 혹은 아이를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할까?
15 종교의 전수: 아이를 우리 자신의 이미지 속에서 키워야 할까?
16 놓아주기: 부모는 다 큰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17 집으로: 장성한 자식들은 부모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18 부모 노릇과 의미: 부모 노릇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가?
Author
진 커제즈,황성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위치한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저서로는 《사물의 무게: 철학과 좋은 삶The Weight of Things: Philosophy and the Good Life》(2007)과 《애니멀카인드: 우리는 동물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가 Animalkind: What We Owe to Animals》(2010)가 있다. 《철학자의 잡지The Philosophers’ Magazine》에 칼럼을 기고하며, 부모, 젠더, 동물 윤리에 관한 글을 쓴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위치한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저서로는 《사물의 무게: 철학과 좋은 삶The Weight of Things: Philosophy and the Good Life》(2007)과 《애니멀카인드: 우리는 동물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가 Animalkind: What We Owe to Animals》(2010)가 있다. 《철학자의 잡지The Philosophers’ Magazine》에 칼럼을 기고하며, 부모, 젠더, 동물 윤리에 관한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