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의 하루가 마무리되는 늦은 저녁, 마지막으로 운행되는 지하철이 역 안으로 들어왔어요. 엄마와 지하철을 기다리던 아이는 문득 떠오른 질문들을 엄마에게 던졌어요. “엄마, 지하철엔 누가 타?”, “지하철은 언제 자?”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우리도 엄마와 아이를 뒤따라 책 속 지하철에 올라타 볼까요? 덜컹덜컹, 지하철이 종착역을 향해 달리는 동안 지하철에는 누가 타는지, 마지막 역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거예요. 이야기의 중간에 내리지 말고, 이 책의 끝까지 함께 탑승해 주세요.
Author
박슬기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책으로 소소한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원고 속 김득신을 만났을 때 제 별명 중 하나인 느림의 미학이 떠올랐습니다. 느림이 뒤처지는 게 아니라 삶의 다양한 형태로 인정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공동체 힐스(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지하철이 잠들면》이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책으로 소소한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원고 속 김득신을 만났을 때 제 별명 중 하나인 느림의 미학이 떠올랐습니다. 느림이 뒤처지는 게 아니라 삶의 다양한 형태로 인정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공동체 힐스(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지하철이 잠들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