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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네 글자에 담긴 49가지 인생과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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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15
Pages/Weight/Size 143*195*30mm
ISBN 9791188829002
Description
춘추전국·진나라·한나라·주역·노자·공자·장자
사전식 고사성어를 인문학으로 끌어올렸다

고사성어를 인문학으로 끌어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가 6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역사와 철학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고사성어 49가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쓴 교양서이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는 중국 역사가 낳은 고사성어와 중국 철학이 낳은 고사성어, 이렇게 두 개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요순시대와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한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가 낳은 대표적인 고사성어를 역사책을 서술하듯 시대순으로 집필하였고, 2부는 주역부터 노자, 공자, 맹자, 장자, 주희까지 중국 철학이 낳은 고사성어를 철학사를 엮듯이 풀어냈다.

이렇게 구성한 이유가 있다. 이미 수없이 많이 나온 사전식 고사성어 책으로는 고사성어의 본질적인 의미와 가치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고사故事’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그 ‘고사故事’가 어떻게 ‘성어成語’, 마르틴 하이데거 식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존재의 집’이 되었는지 따위를 입체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이 책은 기존 고사성어 단행본의 단점을 뛰어넘고자 고사성어의 출전과 뜻풀이, 49개의 고사성어가 지닌 시대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 역사와 법가?유가?도가 등 각 학파의 철학적 주장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도록 꾸몄다.

Contents
지은이의 말
개정판 지은이의 말

1부 중국 역사가 낳은 고사성어
#요순시대
정치도 때로는 아름답다 | 선양
무엇이 태평성대인가 | 함포고복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 다문궐의

#하은주시대
폭군의 최후 | 포락지형
정치는 인재 구하기이다 | 강태공
지조의 처음과 끝 | 불식주속
상생의 아름다움 | 공화
못난 군주의 사랑법 | 경국지색

#춘추시대
공자의 역사관 | 춘추필법
역사 바로잡기란 | 동호직필
사랑이란 무엇인가 | 전전반측
친구란 무엇인가 | 관포지교
사람은 왜 복수를 하는가 | 와신상담
모방하지 말고 창조하라 | 서시효빈
권력은 정말 나눌 수 없는 것인가 | 토사구팽
다시, 사랑이란 무엇인가 | 겸애
악은 어디에서 오는가 | 묵자비염

#전국시대
인재를 얻는 방법 | 선종외시
인재, 어떻게 쓸 것인가 | 모수자천
인문학의 탄생 | 제자백가
중용이란 무엇인가 | 과유불급
인과 의의 정치를 찾아서 | 불원천리
어리석은 자의 욕심 | 연목구어
몰입과 무례함의 차이 | 방약무인

#진나라와 한나라
실패와 재기에 대하여 | 절치부심
구태와 어리석음 | 각주구검
문화 탄압의 원조 | 분서갱유
법치란 무엇인가 | 모순
거짓말이 무서운 이유 | 삼인성호
전체주의를 경계함 | 지록위마
세상에 죽으라는 법은 없다 | 파부침주
위기는 어떻게 오는가 | 사면초가
죽어야 산다 | 배수지진
많음은 다 선인가 | 다다익선
신뢰가 기본이다 | 미생지신
약속은 실천을 품고 있다 | 증자지체

2부 중국 철학이 낳은 고사성어
주역, 밑바닥에 희망이 있다 | 항룡유회
주역, 남자는 비겁하다 | 빈계지신
노자, 무위자연하라 | 상선약수
공자, 네 뜻대로 살아라 | 종심
공자,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 | 절차탁마
공자, 유토피아는 가능한가 | 대동사회
공자, 왜 효를 말하는가 | 입신양명
공자, 이름값이란 무엇인가 | 정명
맹자, 욕망이란 무엇인가 | 음식남녀
순자, 인간은 가능성의 존재인가 | 청출어람
장자, 인식의 전환과 절대 자유를 위하여 | 붕정만리
장자, 행복의 조건 | 포정해우
주희와 왕양명, 지식을 얻는 두 가지 방법 | 격물치지 282

부록] 본문에 나오는 고사성어


Author
윤지산
퇴락한 고가에서 묵 가는 소리와 댓바람을 들으며 성장한다. 선조의 유묵을 통해 중국학을 시작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깊이를 더 했다. 한양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인민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을 썼고, 『순자 교양 강의』, 『법가 절대 권력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영남일보에 기보 칼럼을 연재했다. 대안 교육 공동체, 꽃피는 학교 등 주로 대안 교육과 관련한 곳에서 강의했다. 현재 용문산 아래 칩거하면서 장자와 들뢰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사회 저변에 흐르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촛불이 꺼진 자리 무엇이 와야 하는가?’가 화두이다.
퇴락한 고가에서 묵 가는 소리와 댓바람을 들으며 성장한다. 선조의 유묵을 통해 중국학을 시작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깊이를 더 했다. 한양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인민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을 썼고, 『순자 교양 강의』, 『법가 절대 권력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영남일보에 기보 칼럼을 연재했다. 대안 교육 공동체, 꽃피는 학교 등 주로 대안 교육과 관련한 곳에서 강의했다. 현재 용문산 아래 칩거하면서 장자와 들뢰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사회 저변에 흐르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촛불이 꺼진 자리 무엇이 와야 하는가?’가 화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