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은 이런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자연주의정원으로 손꼽히는 제주 ‘베케’의 일곱 계절과 아홉 정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람이 만들었으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서로를 품어 주며 하나가 되는 가치 있고 새로운 공간을 꿈꾸는 베케정원은 우리에게 다시 정원의 의미와 존재가치를 묻는다. 베케정원의 일곱 계절 이야기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식물들의 ‘온 삶’을 들여다보게 해 주며, 아홉 정원 이야기는 생태정원과 자연주의정원의 원리가 적용된 베케의 아홉 가지 주제원을 자세히 살피며 아름답고 생태적인 정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Contents
추천사
들어가는 글
Part 1 베케의 일곱 계절
초봄
새로운 시작, 생명이 움트는 시간 | 봄의 전령, 구근류 | 점점 풍성해지는 이른 봄 화단 | 식물 공부의 시작은 ‘속’ | 목련, 부풀어 오르는 봄 | 정원에서 목련을 키우고 싶다면 | 봄의 꽃잔치
봄
낙엽수가 깨어나는 시간 | 퍼너리, 양치식물의 집 | 양치식물을 잘 키우려면 | 푸른 이끼 위로 솟아오르는 봄 | 4월과 5월, 절정을 맞은 봄의 얼굴 | 5월을 화려하게 수놓는 만병초 | 만병초를 죽이는 열 가지 방법 | 위태로운 아름다움, 떡진머리정원
초여름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봄 | 외유내강, 덩굴손의 미학 | 정원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 초여름 | 가는잎나래새의 갈색 물결 | 장마, 원시의 세계로 이끄는 통로 | 매혹적인 은녹색 식물들 | 정원의 불청객 우산이끼 | 이끼의 이동 | 여름철 이끼정원을 관리하려면
여름
짙어진 여름, 7~8월의 식물들 | 햇살과 바람을 순하게 만들어 주는 낙엽수 | 나무를 모아 심는 방법 | 자연의 숲을 이해하려는 노력 | 빛의 정원 | 대경관을 연출하는 힘, 하이스케일 |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
가을
가을로 가는 길 | 태풍이 지나간 후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 | 가을꽃길, 흰꽃나도사프란 | ‘핑크뮬리’의 분홍색 물결 | 다시 피어나는 ‘루비그라스’ | 지구의 모든 식물은 정원식물
늦가을
가을색으로 가득한 이끼정원 | 늦가을 풍경 속 이삭의 군무 | 수크령의 대담함 | 단풍, 식물들의 겨울 준비 | 베케의 그라스 | 그라스의 땅 초지와 제주 오름
겨울
조용히 다가온 손님 | 이끼정원의 겨울 | 생명을 보듬는 ‘틈’의 세계 | 겨울을 푸르게 나는 식물들 | 거리를 두어야 아름다운 것들 | 풀의 단풍, 갈색의 아름다움 | 사초의 품격 | 겨울의 초원, 폐허정원 | 겨울정원의 보석, 말채나무 | 다시, 봄으로
Part 2 베케의 아홉 정원
베케정원의 디자인 원리
힘의 질서로 만들어지는 자연미 | 점·선·면의 조화 | 빛과 어둠 | 깊이감 | ‘작은 것’을 생각한다 | 시퀀스 | 자연을 마주하는 자세
베케를 이루고 있는 아홉 정원
입구정원 | 이끼정원 | 빗물정원 | 퍼너리 | 낙우송정원 | 두 개의 폐허정원 | 나뭇길 | 실험정원 | 재배정원
부록
치밀하게, 엉성하게 - 베케의 어제와 오늘
베케정원 식물 목록
Author
김봉찬,고설,신준호
식물학을 전공했다. 1990년 여미지식물원을 시작으로 평강식물원 소장으로 일하면서 꾸준히 한라산 등의 식생 연구를 해 왔고, 국내 최초로 서식처 기반 정원인 이탄습지와 고산식물을 위한 암석원 등을 조성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제주비오토피아 등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생태조경 설계와 시공에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선보였다. 이후 2007년 조경업체인 ㈜더가든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자연주의정원인 베케(VEKE)를 비롯해 아모레성수 정원 등을 조성했다. 2015년부터 ‘자연에서 공부하는 정원 모임’이라는 답사 모임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자연에서 배우는 정원》(한숲)이 있다.
식물학을 전공했다. 1990년 여미지식물원을 시작으로 평강식물원 소장으로 일하면서 꾸준히 한라산 등의 식생 연구를 해 왔고, 국내 최초로 서식처 기반 정원인 이탄습지와 고산식물을 위한 암석원 등을 조성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제주비오토피아 등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생태조경 설계와 시공에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선보였다. 이후 2007년 조경업체인 ㈜더가든을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자연주의정원인 베케(VEKE)를 비롯해 아모레성수 정원 등을 조성했다. 2015년부터 ‘자연에서 공부하는 정원 모임’이라는 답사 모임도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자연에서 배우는 정원》(한숲)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