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팔고 싶은데요.”, “아빠에 대한 증오를 팔 수 있을까요?”, “행복이라는 이름의 ‘희로애락’을 그짝한테 팔 테니…….”
신림동, 어느 주택가 골목 끝에 아주 수상한 가게가 있다. 이 가게는 17살 민성과 27살 정우가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들의 다양한 감정을 사고팔아 주는 사람들이다. 사랑과 행복 같은 감정과 달리 열등감과 증오, 슬픔을 필요로 하는 손님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이 가게에서는 비싸게 팔리는 감정들이다. 사랑을 팔고 싶은 지은과 증오를 사고 싶은 재희, 열등감을 팔고 싶은 공시생과 그 열등감을 사고 싶은 종현, 슬픔을 사고 싶은 세진, 여기에 자신의 행복을 팔러 온 할머니 순이 씨까지, 이것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소망은 무엇일까? 왜 이 사람들은 절대 팔 것 같지 않은 사랑과 행복을 팔고, 절대 사지 않을 것 같은 슬픔과 증오를 사는 것일까? 소설 속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그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만나보자!
Contents
│프롤로그│ 감정을 사고파는 수상한 가게
1부
사랑을 팝니다 - 지은
증오를 팝니다 - 기준
증오를 삽니다 - 재희
열등감을 팝니다 - 어느 공시생
열등감이 필요할 때 - 종현
사랑을 살게요 - 종현
나와 닮은 사람 - 경아
슬픔을 살게요 - 세진
2부
첫사랑 이야기 - 연우
감정을 파는 소년
나의 단짝 친구 - 민정
행복을 팝니다 - 순이
Author
김수정
대학에서 상경학부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개인사업을 했다. 바이크와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색 바이크로 대한민국 200,000km를 여행했으며, 개인 블로그에 1,000편 이상의 여행후기를 업로드하고 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이딴여행]이라는 여행 포토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그 인연으로 시골 중학교 웹툰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다. 2021년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345%로 첫 번째 소설 『기억이 도착했다』를 출간하였고, 두 번째 소설은 청소년 소설로 『감정을 파는 소년』을 출간하였다.
대학에서 상경학부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개인사업을 했다. 바이크와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색 바이크로 대한민국 200,000km를 여행했으며, 개인 블로그에 1,000편 이상의 여행후기를 업로드하고 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이딴여행]이라는 여행 포토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그 인연으로 시골 중학교 웹툰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도 했다. 2021년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345%로 첫 번째 소설 『기억이 도착했다』를 출간하였고, 두 번째 소설은 청소년 소설로 『감정을 파는 소년』을 출간하였다.